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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역사 바로잡는 역사의 산 교육장

왜곡된 역사 바로잡는 역사의 산 교육장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8.08.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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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생가 성역화사업 준공식 개최

   
 
명성황후 성역화사업 준공식이 지난 13일 오후 2시30분 명성황후생가 감고당 앞마당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이기수 군수, 이범관 국회의원, 이명환 여주군의회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선 이기수 군수의 기념사,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명환 여주군의회의장의 축사, 박상경 시낭송가의 ‘명성황후 추모시 낭송’ 과 함께 김덕배 대한노인회 여주군지회장의 ‘만세삼창’으로 건국6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IMG2@참석자들은 이어 감고당 현판식을 가진 후 명성황후 뮤지컬공연과 세종합창단 공연, 감고당 및 민가마을을 관람하고, 기념 식수를 하고 기념관과 생가도 돌아봤다. 특히, 건국 60주년을 맞이해 환경ㆍ문화 주요지역 10개 도시 행진을 통해 호국보훈과 대한민국의 정체성확립 메시지를 전달하는 ‘I Love Korea 청소년 대장정’팀 200여명이 오후2시30분 명성황후 생가에 도착해 △발대식∼충주까지의 기록 △화합의 한마당 △환경ㆍ문화 VIP출연 △다큐 기록영상 등 중간보고 대회를 가졌다. 또한 이들은 오후 8시부터 세종국악당에서 탤런트 이상인 씨의 사회로 ‘청소년 대한민국 대장정’의 큰 뜻을 부여하는 공연과 강의 등의 행사를 가졌는데, 공연으로는 오후 8시부터 8시35분까지 ‘아다컴퍼니’의 무용, 오후 8시35분부터 8시55분까지 노현태와 정유리의 노래, 오후 8시55분부터 9시5분 그리고 9시50분부터 10시10분까지 2회에 걸쳐 전통타악연주가 펼쳐졌으며, 강의행사로는 이기수 군수와 이원기 청운대학교수를 초청해 각각 축사와 강의를 실시했다. @IMG3@한편, 명성황후 생가 성역화사업은 1995년부터 여주군이 명성황후의 숭고한 뜻을 계승ㆍ발전시켜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했다. 군은 여주읍 능현리 250-2번지 일원 5만9천601㎡ 면적에 총232억원의 사업비로 부지를 매입 확보하고 기념관, 문예관, 감고당이전 건립, 민가이주 23세대, 전통조경 등 주변을 정비해 왔으며, 지금까지 172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금년도 사업으로는 감고당 행랑채 2동, 민가 5동 건립, 전통 담장, 조경 및 놀이마당 조성 등에 25억원(국비5억, 군비20억)이 소요됐다. 주요시설 중 하나인 기념관에는 진품42점, 영인본 7점, 소품 63점 등 112점의 전시물이 있으며, 명성황후생가를 찾는 관람객은 연간 20∼25만명에 이르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이번 명성황후생가 성역화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감고당에는 전통혼례ㆍ다도(茶道)시연ㆍ예절교육ㆍ드라마 촬영 등의 활용방안이 유력시되고 있고, 민속마을에는 풍물놀이ㆍ전통놀이ㆍ거문고 시연ㆍ먹거리 조성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주군은 본 사업을 통해 ‘여주 프리미엄아울렛’과 연계한 각종 문화체험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여주군 관광인프라 구축 및 문화관광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복안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열린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공연행사’ △전통문화, 여학생 및 어린이를 위한 체험공간으로 구성된 ‘체험행사’ △다양한 볼거리 조성을 위한 문화컨텐츠가 제공되는 ‘전시행사’ △계절별, 연령별로 현장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타행사’ △여주쌀, 고구마 등 관람객의 먹거리 제공을 위한 ‘먹거리 마당’ 등으로 체계화시키고 있다. 군은 향후 명성황후생가 시설물 운영관리는 여주군에서 맡고, 감고당의 전통혼례 및 예절교육, 민속마을 운영, 놀이마당의 각종 프로그램 등은 민간전문단체에 위탁 및 아웃소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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