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센터 부설 금사권역 노인맞춤돌봄서비스센터는 3일(수), 여주박물관 교육실에서 어르신과 종사자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대왕 커피박 모형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향기로운 유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어르신들이 직접 전통 문화의 의미를 느끼고 창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활동에서 어르신들은 세종대왕의 모습을 본뜬 커피박 모형을 손수 만들어보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작아서 더 귀엽다”, “이런 건 처음 만들어본다”며 서로의 작품을 자랑하며 웃음꽃이 가시지 않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내 손으로 만든 기념품이라 더 정이 간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체험 후에는 전통 의상 ‘세종대왕 곤룡포’ 착용 체험도 함께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곤룡포를 입어본 어르신들은 “평생 이런 옷을 입어보는 날이 있을 줄 몰랐다”며 색다른 경험에 즐거워했고, 서로 사진을 나눠보며 오랜만에 활기찬 분위기를 나눴다.
체험이 끝난 뒤에는 따뜻한 식사 지원이 이어져, 어르신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참여자들은 “문화 체험도 하고 맛있는 밥도 먹으니 소풍 온 것 같다”, “센터에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줘서 감사하다”며 높은 만족감을 전했다.
센터 담당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일상에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