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강, 동학의 길을 품다

여강, 동학의 길을 품다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22.11.14 13:02
  • 수정 2022.11.14 18:2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금사면 주록리에서 동학의길 개장식 진행
길(道)과 함께 님과 함께 역사 속으로

 

지난 12() 금사면 주록리에서 동학의길개장식이 진행됐다.

동학의길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역사문화생태 융합콘텐츠 발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역사생태탐방로로 총9.5km(3~4시간, 난이도 중)로 금사면 주록리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해 해월 최시형 묘소(경기도 기념물 제288)를 경유해 일본잎갈나무와 잣나무 숲이 우거진 임도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이다.

 

특히, 주록리 임도를 둘러싸고 있는 원적산과 천덕봉을 돌아오는 코스가 연결되어 계절에 따라 형형색색 옷을 입는 숲과 맑은 계곡, 오솔길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당일 참석했던 트레킹 전문여행사 대표는 잎갈나무는 1년 중 지금이 제일 고울 때라며 지금까지 잎갈나무 군락지를 찾아 전국을 누비고 다녔는데 코앞에 있었다며 황금빛의 잎갈나무 단풍이 동학의길에 또 다른 자원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200여명의 참가자는 오전 1130분 동학의 2대 교주 해월 최시형 선생 묘소에서 판소리, 태평소 산조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진행된 살풀이춤의 흰 한삼자락은 파란 가을하늘과 더없이 어우러졌다.

 

주록리 마을회관에서 점심식사 후 오후 2시부터는 '동학의 길' 개장식과 축하 공연의 흥겨운 가락으로 마무리 되었다.

동학의길은 2023년부터 문화생태탐방로 여강길의 한 코스로 편입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