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명신)은 2021 여주학 교과서 1차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2020년 혁신교육포럼에서 나온 교육공동체의 희망인 ‘여주학’교과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여주학 교과서는 여주교육지원청이 주관이 되어 여주시청, 여주시의회, 여주문화원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학생의 배움에 중심을 두고 지역의 이야기를 엮어서 만든 교과서다.

교과서의 주된 내용으로는 여주 지역이 기후와 지형, 생태, 역사, 사회・문화, 설화, 여주 사람들의 이야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업 방식도 기존의 강의식 수업에서 탈피하여 학생 주도적 수업, 배움중심 수업, 프로젝트 수업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이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협업능력 등 미래핵심역량 등을 기를 수 있다.

여주학 교과서는 내년부터 2022년 경기 고교학점제 시행에 발맞추어 고등학교 교육과정으로 편성된다. 관내 고등학생들이 스스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한 후에는 우리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긍지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신 교육장은 “여주의 여강길을 거닐며 자신의 발을 딛고 선 이곳의 지형과 기후, 사람들의 삶을 학습하는 것이 살아있는 배움이다.”며 “마을에 배움이 있고, 그 배움이, 교육과 마을의 성장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