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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여강길, 대한민국 최고의 ‘걷는 길’이 되다

여주 여강길, 대한민국 최고의 ‘걷는 길’이 되다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1.01.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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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코스 총거리 118.8km로 확대…스마트폰 어플 개발로 더 편리

사진=여주대학교 이태한 교수
사진=여주대학교 이태한 교수

=지금까지 찾아 낸 여강길 1~5코스

기존 여강길은 여강의 상류부터 중류까지 분포되어 있으며 총 다섯 개의 길로 구성되어 있다. 

여주역에서 도리마을까지 나루터의 흔적을 따라가는 1코스는 ‘옛나루터길’이다. 2코스 ‘세물머리길’은 여주 점동면, 충주 앙성면, 원주 부론면을 지난다. 

경기도·강원도·충청도 삼도가 접해있고 청미천·섬강·남한강의 세곳의 물이 만나는 코스이다. 3코스 ‘바위늪구비길’은 강천마을에서 신륵사까지로 과거 바위늪구비 습지에는 이무기가 살았고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도 깊이를 잴 수 없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사진=여주대학교 이태한 교수
사진=여주대학교 이태한 교수

4코스 ‘5일장터길’은 신륵사에서 장터를 지나 세종대왕릉역까지 가는 코스로 흔한 여주의 일상을 볼 수 있다. 

5코스 ‘황학산길’은 여주역에서 황학산수목원과 명성황후생가까지 가는 코스로 시내에서 즐겨찾는 황학산이 테마가  된다.

=새로 찾아 낸 여강길 6~10코스

신규 조성한 6코스 ‘왕터쌀길’은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세종산림욕장, 입압, 여주보, 양화나루터를 지나 상백2리 마을회관까지 10.2km이다. 

사진=여주대학교 이태한 교수
사진=여주대학교 이태한 교수

7코스 ‘부처울습지길’은 상백2리, 부처울습지, 계신리, 삼신당, 이포나루터, 이포보를 지나 당남리섬 입구까지 9.3km이다. 8코스는 ‘파사성길’은 당남리섬입구에서 파사성과 느네마을 지나 시작점을 다시 만나는 5.4km의 원점회귀형 코스이다. 

9코스 ‘너른들길’은 당남리섬, 이포오토갬핑장, 여주저류지, 천남공원(여주보 우안)까지로 11.8km이다. 

10코스 ‘천년도자길’ 싸리산 팔각정, 현암강변공원, 여주박물관을 지나 여주종합관광안내소까지로 7.2km이다. 10-1코스는 10코스의 지선으로 수촌 싸리산 입구에서 고령토광산을 지나 하림리까지 싸리산 등산로를 지나는‘싸리산길’이라는 코스명이 있다.  

=11개 코스에서 만나는 ‘여주 커뮤니티’

사진=여주대학교 이태한 교수
사진=여주대학교 이태한 교수

2020년 12월 6코스가 신설되며 여강의 상류에서 하류까지 남한강 여주 구간이 여강길로 연결되었다. 현재 여강길은 11개 코스로 총거리 118.8km이다. 걷다보면 세종대왕릉, 효종대왕릉,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 등의 거점이 있다. 

‘여주관광’하면 떠오르는 수 많은 점들이 있다. 점은 위치일 뿐 방향, 길이, 부피도 없다. 선은 위치와 방향 길이를 갖는다. 점 두 개를 이으면 선이 된다. 선이 서로 연결되고 교차하면 그물망이 된다.

여강길을 통해 점을 선으로 잇고 그 속에서 마을공동체의 중요성을 발견하는 중이다. 여강길을 걸으며 발견하는 마을공동체의 연결성은 곧 ‘여주 커뮤니티’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

사진=여주대학교 이태한 교수
사진=여주대학교 이태한 교수

=‘여주여강길’전용앱으로 편리성 더해

2020년은 코로나 19로 단체가 모이는 활동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걷기의 흐름도 개인의 참가로 전환되며 비대면 걷기 시대를 맞이하며 ‘여주여강길’전용앱을 출시하였다. 

여주여강길 앱은 이용자 중심의 메뉴를 통해 직관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됐으며, 각 코스 시작·도착점으로 이동이 용이하도록 티맵,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의 교통정보와 연동된다. 

여주여강길 앱의 ‘길따라가기’는 노선에서 30m를 벗어나면 진동과 알람이 울리는 노선이탈 알람 기능도 있다. 완보시에는 코스별 완보뱃지가 활성화되며, 11개 코스 완보 인증서도 발급된다. 

안드로이드 버전과 아이폰 버전이 출시되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여주여강길’을 검색해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 19로 조심스러운 요즘 여주여강길 앱 켜고 마스크 쓰고 새롭게 단장된 여강길을 비대면으로 걷는 것은 어떨까? 

<사진=여주대학교 이태한 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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