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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사– 열혈 애독자로 여주신문 응원 할 것

퇴임사– 열혈 애독자로 여주신문 응원 할 것

  • 기자명 구서윤 대표이사
  • 입력 2020.11.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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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대표이사

봄은 언제 왔었는지도 모르게 여름이 지나갔고 가을도 어느새 단풍과 함께 떨어지는 낙엽에 그 끝자락을 맡기며 또 다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한 번씩은 꼭 되돌아보며 그리워하는 시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더도 덜도 아닌 작년 이맘때 즈음만 같기를 바라고 있지 않을까요 - 친구들과 손도 잡고 팔짱도 끼고 장난치며 걸었던 등하굣길, 입도 코도 자유롭게 숨 쉬며 가고 싶은 곳을 가고 수다 떨며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비말이라는 단어가 생소한 딱 그 시점으로.

여주신문과 여주라디오는 여주시민들과 함께 더욱더 발전해 나아갈 것입니다.

저는 언론의 기능을 다양한 문화와 교양 위주의 내용들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좀 더 중점을 두고자 사건 사고와 같은 기사들을 의도적으로 다루지 않으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늘 이러한 점들에 아쉬움과 부족함을 느끼셨던 많은 분들의 조언과 언론사는 언론사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는 충언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더 늦기 전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 앞으로는 열혈 애독자로써 여주신문과 여주라디오를 응원 할 것입니다.  

그 동안 많이 사랑해주신만큼 앞으로도 더 큰 애정과 관심으로 함께 해주시고 늘 가정과 하시는 일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항상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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