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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준하는 행정조치 예고

여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준하는 행정조치 예고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20.10.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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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의집 코호트 격리, 지역감염 우려 심각

이항진 여주시장이 라파엘의집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행정조치를 취할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 25일 강천면에 위치한 장애인 시설 라파엘의 집에서 25명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라파엘의집은 중증 장애를 두 가지 이상 갖고 있는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시설로 첫 확진자도 20대 중증장애인으로 23일 선별검사 후 2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여주시는 시설 특성을 고려해 입소자 127명과 85명의 직원검체 채취를 진행했고 추가 확진자 24명을 확인하고 시장 직권으로 시설에 대한 코호트 격리를 실시했다.

이 시장은 장애인 입소자를 돕는 85명의 직원들은 31명이 여주시 거주자이며 54명이 타 지역인 출퇴근자라며 현재 지역감염과 타 지역 감염 확산에 대해 11월초까지 4차이상의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우선 여주 내 소재한 집단 요양․치료시설 등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주시 주최·주관 행사를 취소 △기관 및 사회단체, 종교단체에도 모임, 행사, 예배 등을 자제 △상인회 등과 협의 후 5일장 폐쇄 △학생 등교 일정 교육청 협의 △경로당 등 소독 및 재 폐쇄 △터미널과 여주역, 세종대왕릉역, 여주프리미엄아울렛, 각종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통해 지역 감염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키고 면역이 약한 어르신들의 주의를 요청하고 19일(월)이후 라파엘의 집을 방문하거나 종사자 접촉자는 여주시 보건소, 031-887-3598, 여주시 상황실 031-887-2119로 신고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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