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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일본 방사능오염수 해양 방류 막아야

여주시의회, 일본 방사능오염수 해양 방류 막아야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20.10.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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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방사능오염수 해양방류계획 규탄 및 철회촉구 성명서’ 채택

여주시의회는 21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오염수 해양 방류계획의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여주시의회는 일본의 방사능오염수 해양방류계획 규탄 및 철회촉구 성명에서 지구의 모든 바다를 오염시키려는 일본의 책동을 전 세계가 떨쳐 일어나 규탄하고, 저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에 대해 일본정부에 대한 공개 항의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동시에 모든 환경운동단체가 행동하고, 인류 차원의 일본 제재와 응징을 하자고 주장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일본의 방사능오염수 해양방류계획 규탄 및 철회촉구 성명>

대한민국 여주시의회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오염수 해양 방류계획을 인류의 이름으로 엄중히 꾸짖고 방류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일본은 역사적으로 정상적인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는 만행들을 자행해 왔다. 뼈저리게 반성하고, 인류와 역사에 작은 공헌이라도 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도를 넘는 부도덕과 상식 이하의 만행을 저지르려고 한다. 지구의 모든 바다를 오염시키려는 일본의 책동을 전 세계가 떨쳐 일어나 규탄하고, 저지해야 할 것이다.

바다는 누구의 소유물도 아니다. 바닷물은 해류를 타고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바닷물은 인류의 공유재산인 것이다. 영해는 단지 구역표시일 뿐, 바닷물에 대해서는 어떠한 독자적 권리도 행사할 수 없다. 일본이 방출하려는 방사능오염수는 일본의 근해만 오염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구의 모든 바다를 오염시킬 것이다.

일본 정부가 이달 27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오염수의 해양 방류여부를 확정할 것이라고 한다. 일본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활용해 방사능오염수를 정화했다고 주장하지만,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를 제거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삼중수소는 수소나 중수소와는 완전히 다른 물질이다.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다. 삼중수소는 방사선을 방출하면서, 반감기가 12년이라 완전히 소멸까지는 수십 년이 소요된다. 일본이 이대로 해양에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한다면 오염수 내 삼중수소가 전세계 바다를 떠돌게 된다. 일본이 인류의 대재앙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 무시무시한 계획을 스가 총리의 일본정부가 계획하고 있다. 일본에 근접한 한국은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정부와 한국국민 모두가 나서서 일본의 악행을 반드시 막아내야만 한다. 한국 뿐 아니라 바다를 접한 모든 나라가 피해 예상지역이다. 전세계의 모든 나라가 나서서 일본의 만행을 저지해야만 한다. 필요한 모든 법적, 물리적 조치를 단행해야 할 시점인 것이다.

이에 대한민국 여주시의회는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계획을 당장 중단하라!

1. 일본정부는 방사능오염수와 관련된 모든 정보와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오염수 처리방안을 국제사회와 협의하라!

1. 대한민국정부는 일본정부에 대해 공개적으로 항의하고, 즉각적인 대책을 강구하라!

1. 모든 환경운동단체는 일본의 야만적인 계획을 적극 저지하라!

1. 전세계의 인류는 일치단결하여 일본이 더 이상 지구에 해악을 끼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제재하고 응징하라!

대한민국 여주시의회는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인류를 지키려는 숭고한 정신으로, 일본의 도발적 계획을 규탄하며, 즉각적인 계획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

2020년 10월 21일 대한민국 여주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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