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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여주시청 기획예산담당관 이원경

인터뷰 여주시청 기획예산담당관 이원경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0.10.12 13:09
  • 수정 2020.10.1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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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공무원들은 주민의 더 나은 삶 위해 최대한 노력”

기획예산담당관은 직접 시민들과 대면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는 아니다. 기획예산담당관은 전반적인 여주시정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여주시 예산, 부서간 업무협력, 새로운 정책개발 등 여주시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 여주시민들의 삶의 질 향샹을 위해 노력하는 이원경 기획예산담당관을 만나 여주시의 현황을 들었다.

△이장호 기자(이하 이장호) 안녕하십니까? 여주신문 이장호입니다. 오늘은 여주시청 기획예산담당관 이원경 사무관님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원경 여주시청 기획예산담당관(이하 이원경)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이원경입니다.

이장호 제가 기획예산담당관이라고 소개를 드렸는데요. 사실 일반 시민들께서는 기획예산담당관이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인지 많이 생소하실 것 같아요. 간략하게 기획예산담당관 실에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소개 좀 부탁드릴까요?

▲이원경 저희 기획예산담당관은 4개 팀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기획팀, 예산팀, 부서협력팀, 정책연구팀 4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기획팀은 여주시 전반적인 여주시정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의회나 그런 부분에 업무를 담당하고요. 예산팀은 아시다시피 여주시 재정을 이끌어가는 예산편성 업무를 하고 있고요. 부서협력팀은 다른 부서하고 2개 이상 중복된 부서와 업무협력이 필요할 때 조정이나 중재 역할을 하고 같은 협력을 이끌어 내는 일을 하고 있고요. 정책연구팀은 민간이라든가 저희 시에서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자 할 때 그런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전체적으로 여주시 향후의 정책적인 방향이나 여러 가지 업무를 전체적으로 컨트롤 하는 일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장호 일반시민들과 직접적인 대면업무는 아니더라도 말씀 듣고 보면 여주시의 살림살이 관련해서 중요한 일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민선7기 들어서 여주시의 살림살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말씀 부탁드릴게요.

▲이원경 여주시의 살림은 예전에 비해서 전체적인 규모를 보면 현재 1조원 대에서 살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주시가 그렇게 지방재정 자립도가 좋지는 않지만 중앙정부로부터 국비 확보라든가 경기도로부터 도비 확보 등 여러 가지 재원을 이용해서 1조원 대에서 예산을 운영하고 있고요. 

매년 예산은 1000억 정도씩 꾸준히 늘어 갈 거라고 생각이 되어 집니다. 지방자치단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자체자원이 꼭 필요한데 여주시 같은 경우 일반적으로 아시겠지만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공장이 이라든가 이런 세소확보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까도 말씀 드린 것처럼 조금 더 주력해야 하는 것이 국비, 도비 확보를 통해서 여주시 재정을 이끌어가야지 않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여주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 거둬

△이장호 지난 23일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여주시로 오는 걸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여주시의 경기도 산하기관으로써 처음 들어오는 거죠?.

▲이원경 공공기관은 처음입니다.

△이장호 사회서비스원 유치를 비롯해서 올해에 주로 여주시가 성과를 낸 부분이 있으면 자랑이라고 할수 있죠? 자랑 좀 부탁드릴게요.

▲이원경 올해 여주시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부서의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여주시가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50만 시에서 최우수 1위를 한 실적이 올해 가장 큰 성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을 하는데 다섯 개의 기관 이전 중에 경기도 사회서비스원을 유치한 것이 큰 성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달성 했습니다. 

전반기 대한민국 우수사례에서 다 아시겠지만 작년부터 발생한 코로나로 인해서 금년 2월 25일부터 읍·면·동하고 스마트영상시스템을 이용한 코로나대응 대책회의를 매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고요. 2020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기초단체장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요. 2020년 전국기초자치단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를 일자리 및 고용개선부분을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작년에 이어서 강천면 공공복합청사 국비 27억 생활SOC부분에서 2년 연속 국비를 확보했고, 타부서에서도 여러 가지 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여러 가지 상 수상한 것을 다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줄어들지 않고 있는 코로나 대응 관련 스마트 영상회의를 매일 아침 8시 30부터 시작하고 있는데요. 스마트 영상회의를 통해서 시민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는데 많은 기여를 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이장호 강천면 복합청사와 같은 경우는 강천면 주민들에게 눈에 보이잖아요. 다른 지역은 안 보이는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많이 체감하는 부분이 비대면 영상시스템인 것 같아요. 읍·면·동별로 이장님들 회의도 실시를 하고 가남읍 같은 경우 주민자치회의도 그걸로 진행을 하고 자칫하면 코로나 때문에 주민들하고 전달체계가 문제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여주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이원경 지금 말씀 하신 것처럼 기초단체에서 영상회의를 오랜 기간 동안 추진하고 있는 부분은 여주시가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읍·면·동장과 직원들 간의 영상회의를 하다가 시민들과의 소통 부분을 확대시켜서 이장님들과 각 단체하고도 비대면 영상회의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영상회의는 기초자치단체에서 여주시가 가장 활발하게 하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하고요. 코로나 관련해서 영상회의를 통해서 읍·면·동과 대응 방안 모색을 하다보니깐 읍·면·동별로 많은 시책을 추진해서 저희가 경기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적게 발생한 지역으로 지금도 나오지 않고 있나 싶어요. 시장님이 아이디어를 내셔가지고 읍·면·동 추진 영상회의 덕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농민수당 지역화폐 지원은 경제 활성화에 기여

△이장호 여주시가 처음으로 한 것들도 많습니다. 시에서 자체적으로 처음 한 것도 있고 전국적으로 처음 한 것도 많고요. 여러 가지 최초라는 수식이 붙은 사업들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릴까요?

▲이원경 여주시는 전국 최초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을 지원했습니다. 만11세~18세까지 되는 여성청소년에 대해서 월11,000원씩 분기별 33,000원씩 해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을 지원했습니다. 이 사업이 경기도의 우수사례로 선정이 되어서 경기도 31개 시·군이 다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지금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고요. 다음으로는 하천수 사용료 징수를 전국 최초로 징수를 했습니다. 2019년도 지방재정 우수사례로 참가해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사례가 되겠습니다. 

전국은 아니지만 경기도 최초로 추진한 사업이 여주시 농민수당 지원 사업으로 경기도 최초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농가당 연간 60만원씩 지역화폐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서 지역경제가 상당히 어려운 가운데 농민수당을 연간 60만원 지역화폐로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씀 드리고요. 경기도에서 추진한 사업 중에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을 여주시가 공모를 하고 경기도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을 했습니다. 현재 많은 산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 이후에도 여러 가지 사업을 많이 추진했는데요. 경기도 최초로 여주시 결혼이민자 귀화신청 비용지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이라든가, 무상 교복지원 사업 등은 여주시에서 최초로 한 사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장호 농민수당 같은 경우 추석 전에 지급되면서 반갑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여주시가 공공용지 매입과 관련해서 찬성, 반대의견도 있었고 여러 논란도 있었습니다. 이항진 시장님께 밝히실 때는 공공용지가 부족하다 보니 공모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씀하셨거든요. 그래서 공공용지를 매입관련해서 성과를 여쭤보는 것이 성급해 보일 수도 있는데 공공용지 매입을 통한 성과 같은 것이 있었습니까?

=공공용지 취득 후 공모사업에서 좋은 결과 받아

▲이원경 서두에도 말씀 드렸지만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을 하기 위한 유치에 저희가 사회서비스원을 유치한 것도 건물을 매입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것이 아까 말씀 하셨던 것처럼 시장님이 어떠한 공모사업에 저희가 응모하기 위해서는 사전의 행정절차라든가 여러 가지 절차를 밝기 위해서는 부지가 필요합니다. 부지를 마련해 놓은 다음에 공모사업에 응모를 하면 당선의 가능성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로 공공용지를 취득하고 나서 좋은 성과를 냈던 것이 반다비체육관 건립도 공공용지를 취득하고 나서 공모사업에 응모하고 그것도 좋은 결과를 얻었던 사업이고요.

아까 말씀하신 생활SOC사업에 강천면 복합청사를 건립하기 위해서 공공용지를 취득하고 나서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비를 27억 확보한 사례 등 국비나 도비사업에 응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토지가 필요합니다. 토지가 없으면 기존에 있는 시유지 같은 것을 활용해야 하는데 적정한 장소가 마땅하지 않기 때문에 공공용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요.

향후에도 공유자산을 취득을 하고 나면 시에서 적정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장호 반다비체육관은 장애인 체육시설이죠?

▲이원경 네~ 그렇습니다.

△이장호 강천면 공공청사 같은 경우 27억 받으셨는데 용지 매입비는 어느 정도 들어가는 건가요?

▲이원경 저희가 강천면 공공청사 확보를 위해서 10억 원 정도에 들여서 공공용지 매입했고, 강천면 복합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저희가 확보한 국비는 27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장호 단순하게 계산해도 17억 정도 남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원경 네~ 그렇습니다.

△이장호 사실 하는 일이 많은 부서잖아요. 다 여쭈어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올해에 있었던 일 위주로 여쭈어 봤는데요. 올해가 아니더라고 민선7기 들어서 했었던 성과 중에서 사무관님이 보시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사례를 하나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이원경 처음 출범서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던 시장님이 취임해서 시민행복위원회 출범이 시장님이나 여주시 입장에서 보면 의미 있는 사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받고 있는데 나름 시민행복위원회에서 열심히 활동하면서 시정에 어떻게 어떤 정책을 발굴하고 어떻게 평가를 할 건지 많이 고민하고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많은 성과가 아니었나 싶고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서 여러 가지 행사라든가 제약이 많이 있었는데 그래도 다방면 부분에서 많은 성과를 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민선7기에 들어와서 어떤 성과라고 말씀하시면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대통령상을 2회 수상을 했고요. 전국 최초 정책을 발굴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상황이 많이 있습니다. 추진하고 있는 상황도 있고요.

△이장호  직접적으로 시민들과 대면하는 부서는 아니지만 여주시의 여러 가지 실질적인 살림이라든지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 부서라고 이해를 하겠습니다.

내년도에 혹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방향에 대한 대략적인 말씀을 들어 볼 수 있을까요?

▲이원경 내년도에는 코로나가 장기간으로 가지 않겠냐는 생각을 합니다. 지역경제부분에 시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많은 부분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희 여주시에서는 시민들이 좀 더 어려움을 겪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일자리라든가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많이 발굴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도에도 코로나에 맞춘 사업이라든가 비대면 사업으로 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그런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고 주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장호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원경 여주시가 시민들이 바라보는 입장에서 보면 지역의 현안 및 여러 상황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 여주시 전공무원들은 지역주민들의 더 나은 삶의 질을 향상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시장님을 잘 보좌해서 시정을 이끌어 가는데 최대한 노력을 하겠단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정리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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