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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선 여주시의회 의장 제48회 임시회 폐회사 전문

박시선 여주시의회 의장 제48회 임시회 폐회사 전문

  • 기자명 편집국
  • 입력 2020.09.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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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여주시의회 의원 여러분!

지난 9월 2일부터 10일간 개회된 제48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오늘 모두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여주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 등 23건의 조례안을 비롯하여 “여주시 다함께돌봄센터(2호) 운영·관리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5건, “여주 도시관리계획 (지구단위계획구역, 간매지구) 결정(변경) 의견청취” 등 의견 청취안 2건과 제3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2020년도 출연·출자계획안, 2021년도 출연계획안 등 총 36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필요한 현장을 방문답사 하였습니다. 

뜻깊은 회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임시회 기간 중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원활한 회의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안건들을 심의하면서 의원님들께서 시민을 대표하여 여러 가지 사항들을 제안하고 지적해 주셨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이를 충분히 검토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이번에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악으로 치닫는 시민 경제여건 하에서 위기의 극복과 민생의 안정을 위해서, 가중되는 재정 부담을 감수하면서 의결한 내용입니다. 

꼼꼼히 살펴서 예산불용을 최소화하여 주시고 계획성 있는 집행으로 당초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규모 확산 사태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은 영업에 더 큰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일상생활이 불편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경제적 어려움이 코로나의 위협보다도 더 힘겨운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말 이것 외에는 대책이 없는 것인가 하는 자괴감마저 들게 됩니다.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시민과 행정이 서로 신뢰하고 단합해야 합니다.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시민들의 총체적 경제난국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가을은 다양한 행사와 축제로 모두가 즐겁고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계절입니다. 

추석은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행복을 나누는 민족의 명절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는 사뭇 다른 가을이 될 것 같습니다. 

연초부터 계속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었고, 추석에도 가급적 이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 오시느라 에너지가 소진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최일선에서 고생하시는 공직자 여러분, 의료진 여러분,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조금 더 견뎌내야 합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야 합니다.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이런 위기의 국면일수록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업들이 보다 더 힘차게 전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나 코로나 타령만 하면서 맥 빠지는 시정을 펼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공약사업을 비롯해서 여주시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핵심사업들이 아직도 가시화되지 않고 있어 코로나 위기 국면이 더욱 힘들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는 코로나고, 사업은 사업입니다. 

힘이 들고 어렵더라도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여주의 미래를 위한 발걸음이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보다 더욱 무섭고 걱정되는 것이 우리 경제의 침몰과 시민들의 절망입니다. 우리 모두 각성하여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업들을 힘차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다짐의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이번 회기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특히, 여주의 다양한 집단민원들을 해소하기 위해 노고가 많으신 줄 잘 알고 있습니다. 

소통과 협력의 능력으로, 양보와 타협의 미덕으로, 그리고 강력한 추진력과 현명한 판단력으로 여주시의 현안들을 잘 해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여주시의회는 행정의 조력자로서, 시민의 대변자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적극적인 자세로 강구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계절이 변하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가정에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폐회를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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