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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2020 전시공모 선정전시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2020 전시공모 선정전시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20.09.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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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울 ‘살다’ 展‘ - 두 번째

끝이 보이지 않는 사다리 / 임양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서는 2020.9.16.~9.23까지 2020 아트뮤지엄 려 공모선정 전시 여미울 ‘살다’展 - 두 번째를 개최한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2020. 8. 19일부터 다시 임시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8월과 9월에 계획됐던 전시들이 온라인전시로 전환되고 있다. 이번 여미울 ‘살다’展-두 번째 전시는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온라인 전시이다. 

그러나 만약 9월 13일 이후 현재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격하되어 공공시설 재개관이 결정되면 직접 미술관에서도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전시는 여성작가 3인이 모여 묵묵히 ‘나 여기 이렇게 삶을 살아내고 있노라’고 2016년 첫 번째 ‘살다’展을 개최한 이후 4년 만에 진행되는 두 번째 전시이다. 수없이 많은 일들을 해내야 하는 압박감 속에서, 힘들지만 묵묵히 주어진 일을 해내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해주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김지현·임양·장순복 3인의 작가가 각각의 특색을 담은 회화작품 33점에 담아내었다.

In-between / 김지현

김지현 작가는 ‘In-between’ 시리즈를 통해 강과 산이 맞물려 만들어내는 사이 틈이 빗물과 바람, 안개와 햇빛에 따라 모습은 달라지지만 본질적 생명력은 변함없이 자리하고 있다는 삶과 생명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바람 부는 들녘-비탈에 서다 / 장순복

반면 장순복 작가의 작품 ‘바람 부는 들녘’ 시리즈는 같은 자연의 모습이지만 폭풍우가 몰아치는 것 같은 들녘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내면서 자연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에서 작가만의 감성을 보여준다. 또한, 섬세한 필체로 담아낸 임양 작가의 동양화 작품들은 작가 자신의 내면세계와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먹과 채색기법을 사용하여 표현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세 명의 여미울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나로 산다는 것, 나답게 산다는 것, 우리는 누구나 나다운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존재이며, 살아간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것임을 확인하고 함께 공감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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