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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여주시 유치 결의

여주시의회,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여주시 유치 결의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20.09.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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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여주로 모시자.”

여주시의회는 2일 제48회 임시회를 열고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여주시 유치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발표했다.

박시선 의장(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동 결의문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을 여주시에 반드시 유치하여, 경기 동북부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여주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경기도는 지역간 균형발전을 목표로 경기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북부지역과 자연보전권역 등에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기관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5개 기관으로, 8월까지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모두 마쳤으며 9월 중 PT 발표평가를 거쳐 유치 시․군이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여주시는 이들 중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지난 30년 간 여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자연보전권역으로 발전이 묶이는 등 각종 중첩규제로 지역개발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그만큼 환경이 보전돼 있고 균형발전에 대한 여주시민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으며, 시 차원에서도 도정 협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여주시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한 “공공기관 여주시 유치야말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자, 도정 핵심가치인 ‘공정’의 구현이라고 본다.”며, 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여주시의 노력을 전면 지원했다.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여주시 유치 기원] 결의문 전문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유치는, 여주시가 경기동부권 거점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꼭 필요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여주시는 경기도정의 핵심가치인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구현하고, ‘사람중심 행복도시’ 의 품격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에 여주시의회는 12만 시민의 간절한 마음을 모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그 동안 수도권정비법에 의한 자연보전권역 지정 등 각종 중첩규제로 저개발된 여주시의 현실과 지역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경기도 정책에 입각하여 산하 공공기관의 여주시 유치를 간절히 염원한다.

하나. 우리는 12만 시민 모두의 의지대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을 여주시에 유치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다할 것을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도농복합도시이자, 2,500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남한강 유역 친환경 생태도시인 여주시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이전을 통해, 경기도정 최고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2020년 9월 2일

여주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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