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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02)

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02)

  • 기자명 최새힘 작가
  • 입력 2020.08.3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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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과 동네

새벽이 오면 하늘과 땅이 맞닿은 동이 틉니다. 동은 ‘서로 이어짐’을 말합니다. 

그래서 발이 시리거나 안타까울 때 우리는 발을 동동 구릅니다. 또 북을 연달아 동동 치기도 합니다. 

최새힘 작가

서로 다른 끈은 동여매고, 색이 서로 다른 천을 이어서 색동저고리를 만들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한자어 洞里(동리)나 洞內(동내)에서 우리말 ‘동네’가 왔다고는 하지만 분명 동네는 집이나 사람이 이어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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