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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꿈을 향해 빛을 찾아 달리는 아름다운 사람”인터뷰 - 여주시청 시민소통담당관 홍보팀 이영숙 주무관

 

사진 찍기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 어느 덧 새로운 꿈을 꾸는 바탕이 되었다는 여주시청 시민소통담당관 홍보팀 이영숙 주무관을 만났습니다.
여주의 곳곳을 누비며 사진을 찍다보니 여주의 아름다움을 더 많이 발견하게  되었다는 그녀의 꿈은 사진전시회 입니다.
언제 실현될지 정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매일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가가면 꼭 이룰 것이라는 그의 꿈은 그래서 더 아름답습니다.
지면의 게재 내용은 실제 발언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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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기자(이하 이장호) 요즘 코로나19, 폭염, 호우, 태풍소식으로 조금 어수선합니다. 만나는 분들한테 안녕하시냐는 인사를 건네기도 송구한데요. 오늘은 여주시민이라면 어디선가 한 번쯤은 만나본 분입니다. 물론 이름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겠죠. 그렇지만 얼굴을 보시면 아! 그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분입니다. 여주시청 홍보팀 이영숙 주무관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영숙 주무관(이하 이영숙) 안녕하세요.

이장호 (여주시민들을) 많이 보시죠? 여주시민들을 많이 만나신 분 중에 하나죠?

이영숙 그렇죠.

이장호 하시는 일을 소개 좀 해주시겠어요?

이영숙 저는 여주시청 홍보팀에 사진을 담당하고 있고요. 시장님과 동행해서 여주시에 모든 행사를 같이 가서 시장님이 가시는 곳은 저도 같이 따라가서 그 현장을 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장호 쉽게 이해하자면 여러분들이 여주신문이나 여타 인터넷 매체들을 통해서 접하고 있는 여주시에서 일어난 소식에 많은 사진을 촬영을 해서 제공을 해주시는 거죠. 여주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포토갤러리 라고 해서 사진이 있습니다. 거기서 검색을 해보면 예전에 여주시에서 일어났던 사진들이 있는데 그 작업도 하셨죠? 저뿐 아니라 많은 언론인들이 그 사진자료를 유용하게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보니깐 코로나19 때도 여러 가지 소식을 전하는 것을 홍보팀에서 많이 하셨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특별하게 바쁘시진 않았나요?

이영숙 코로나19로부터 저희가 카드뉴스를 시작했고요. 카드뉴스로 시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니깐 정확하고 쉽게 볼 수 있는 뉴스를 만들었던 것 같아요.

이장호 오랫동안 사진을 찍었지요? 예전에는 군수님, 요즘은 시장님과 같이 행사장을 많이 촬영해오셨는데 요즘 보니깐 여주의 행사사진 말고도 여주의 예쁜 사진을 많이 담아 주셨더라고요. 요즘 특별하게 관심가지고 있는 분야가(어떤 것인지..) 사진뿐만 아니라 다른 게 있다면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이영숙 저는 원래 사진 찍는 걸 좋아했고요. 자연과 함께 하는 그 시간이 저는 너무 행복했어요. 그래서 조금 더 빨리 일어나는 습관이 됐고요. 오늘도 사실 5시 반 정도에 눈을 떠서 밖에 나오고 싶었는데 비가 오니깐 나올 수는 없었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한 저만의 사진들 제가 가지고 있는 그런 장면들 제가 가지고 있는 저만의 사진 제 마음속에 있습니다.

이장호 업무상이 아닌 개인작품을 촬영하기 위해서 출사라고 하죠?(사진 찍으러 다니는) 예뻤었던 곳 다른 분들도 와서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곳이 있다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릴게요.

이영숙 그동안에도 많이 다녔지만 올해 제일 많이 다녀봤어요. 올해 다녀봤던 곳 중에 흥천면 벚꽃 축제 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금사면 쪽으로 가는 길의 흥천면 계신리에서 보는 남한강의 풍경이 있습니다. 저는 거기에서 보는 일출을 추천하겠습니다.

이장호 아~ 부지런해야겠네요?

이영숙 낮에 가셔서 상상만 하시면 되죠(웃음).

이장호 큰 여울하고 강이 맞닿는 부분이 예쁜 것 같네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지역축제가 많이 없어졌지만 축제사진도 많이 찍으셨죠?

이영숙 네~ 그럼요.

이장호 특별히 기억에 남는 축제가 있었다면 말씀 해주시겠어요?

이영숙 여주는 아무래도 오곡나루 축제를 추천 하죠. 저희 아이들도 오곡나루 축제 언제 하냐?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도 볼 수 있고 놀거리도 있고 제가 봤을 때 아이의 눈높이는 동물인 것 같아요. 동물이 보고 싶어서 오곡나루 축제를 찾아가긴 하지만 어른들은 여주의 농·특산물 구입하고 맛도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오곡나루축제가(기억에 남아요.) 

사실 도자기 축제 때도 도자기축제의 식당도 많이 가자나요? 먹는 그릇들도 다 도자기인데 도자기가 일반생활자기만이 있는 게 아니라 사실 도자기도 다양한 곳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더라고요. 정말 도자기를 아시는 분들은 여주 도자기축제장에 꼭 찾아옵니다. 전문가 분들은 여주에 찾아온다고 저는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이장호 시장님과 같이 다니다보면 좋은 장면만 찍는 건 아니잖아요. 안타까운 재난현장도 가게 되고 그러는데 그런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특별히 기억에 남았을까요?

이영숙 여주대교에서 차가 전복된 적이 있어요. 그 차를 꺼내는 장면을 찍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는데 정말 이런 얘기를 해도 되는지 모르지만 사람이 거기에 타있었는데 그 사진을 찍으면서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가슴 아팠고요. 여주대교를 지날 때마다 아직도 그 기억이 나요. 여기서도 차가 빠질 수 있구나 라는 그런 상상이 됐고요. 또 하나는 돼지축사에 불이 난거예요. 돼지들이 한 마리도 못 살고 돼지들이 다 죽었던 장면을 찍어달라고 했을 때 제가 마음이 너무 아파서 아~ 정말 좋은 건 찍고 싶지만 이런 사진을 찍을 때는(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그때 두 가지의 사진이 기억에 나요. 이런 아픔도 있고 그걸 기록하는 분들도 있다는 게...

이장호 업무상 찍었더라도 특별하게 재미있었던 사진이 있나요?

이영숙 사실 저는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요. 도자기축제장 앞에 보면 분수가 올라오거든요. 우리 아이들은 그 물을 너무 좋아해요. 그 물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실 사진은 잘 안 나왔을지 몰라도 제 기억으론 아이들이 뛰어 노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제일 기억나는 것 같습니다.

이장호 묻어 두기에는 아까운 사진도 있잖아요? 지금까지 업무상으로 찍은 사진, 업무 외에 시간에 찾아가서 찍었던 사진들 상당히 많을 것 같은데 혹시 자기 작품을 많은 분들에게 소개하실 계획은 있으신지요?

이영숙 네~ 꿈이 생겼고, 저는 그동안에 찍었던 사진으로 개인전을 하는 게 꿈입니다. 제가 확실히 하는 것은 저희 사무실에 있는 카메라로 찍은 건 여주시 것이고요. 제가 찍은 사진들은 핸드폰으로 찍거나 그 외적으로 찍은 것이 제사진이라고 봅니다. 여주시에서 제공했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여주시의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장호 소유권이 명확하네요.

이영숙 전 정확해요.(웃음)

이장호 요즘 SNS에 올라오는 것을 보면 여러 가지 사진을 통해서 아름다운 것을 표현하고 싶어 하시는데 특별하게 관심을 갖는 사진의 주제가 있다면 어떤 것이 될까요?

이영숙 저는 빛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시간이 다 같은 시간이 아니라 빛을 잘 읽는다면 하루를 보더라도 빛은 다 달라져서 그래서 저는 빛을 찾아다니는 것 같아요.

이장호 여러 가지 일도 하고 계시지요? 일 하고 아이도 키우고 본인의 꿈을 위해서 일을 하고 계시는데 언제쯤이면 이영숙 주무관의 사진이 아닌 이영숙 작가의 사진을 접할 수 있을지 꿈에 대한 특별한 계획 같은 게 있으면 말씀해 주시겠어요?

이영숙 제가 41살인데요. 사진을 볼 수 있는 게 같은 사진도 오늘 본 것 다르고 내일 본 것 다르고 다 다르거든요. 아무래도 어느 정도 시간을 오랫동안 갖고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사진을 찾는 게 딱 언제까지 기준은 나오진 않았고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어요. 영숙이 만의 개인전을 열수 있기를...

이장호 20대, 30대, 40대 찍은 사진 조금씩 다를 수 있겠네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일을 여러 가지 이유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어떻게 보면 이영숙 주무관님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고 있으면서 틈틈이 자신만의 사진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노력하시는데 굳이 사진이 아니라도 자신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잠시 잊었던 분들을 위해서 꿈꾸는 후배들은 물론 직장후배 뿐만 아니라 사진 모든 부분에 꿈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게 꿈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 선배로서 조언을 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요?

이영숙 사실 제가 2011년도 췌장수술을 받았어요. 제가 죽을 뻔했다가 살아나서 생각의 깊이가 조금 더 달라졌던 것 같아요. 2011년도에 건강검진을 받았고 건강검진에서 종양을 발견해서 방치하면 나중에 암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수술을 받았거든요 그 해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제2의 인생을 살겠다 라는 꿈이 또 생겼었는데요. 몸도 마음도 건강이 따라야지 모든 다 할 수 있는(것이라 생각해요.) 꿈만 가지고 할 수 없고 내가 건강해야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요. 매일매일 하루하루 도전하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정말 내가 생각했던 꿈이라면 꼭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꿈...

이장호 시간이 걸리더라도 할 수 있다.

이영숙 그럼요~ 상관없어요. 오늘 다시 시작하고 시작하면 되지요.

이장호 살다보면 많이 잊어버리고 살죠. 때때로 내가 뭘 하고 싶었었는지 조차 가물가물해지는 때도 있는데 그래도 이영숙 주무관님은 언제든 개인전을 하리라는 그러한 구체적인 목표가 있으니깐 시간이 정해지지 않더라도 한 단계 한 단계 준비를 해나가고 계신 것 같네요.

이영숙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이것을 온라인상으로 오픈을 하라고 얘기하셨던 과장님이 계세요. 가지고만 있지 말고 찍고 볼 수 있게 SNS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셔서 시작하고 이렇게 까지 오게 되었는데 과장님께서 “사람들이 제가 어떤 사진을 찍고 있는지 모르니깐 그 사진을 지금부터라도 보여주는게 낫지 않냐”라고 말씀해주셨고 과장님 덕분에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 같네요. 저희 과장님은 시민소통담당관 임영석 과장님 이십니다.

이장호 아이한테 영상편지 간단하게 해주시겠어요?

이영숙 우리 예쁜 채영이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커줘서 너무나 고맙고 엄마는 우리 채영이 언제나 늘 옆에서 응원할게 우리 딸 사랑해

이장호 바쁜 공직 생활 중에도 자신의 꿈을 향해 빛을 찾아다니는 예비사진작가 아니죠. 사실은 사진작가죠. 여주시청 홍보팀 이영숙 주무관님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저는 다음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박혜선 기자

이장호 기자  yeojupe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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