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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도 호우피해 속출 지천 정비 절실이재민 26세대, 도로 19개소, 하천 34개소, 농경지 160ha 피해 입어
<사진=여주시청>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지난달 말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늘어가고 있다. 

예로부터 풍수해에서 안전한 지역으로 꼽힌 여주시도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327.9㎜가 내려 평소 수위 1.7m인 청미천이 7.6m까지 근접해 홍수경보가 내리고 원부교 일대 교통통제와 인근 주민 200여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미 지난 달 30일 청미천 원부교에 오전 3시 57분에 홍수주의보를 내렸고, 5시 16분에 홍수경보로 격상해서 발령했다. 이어 8월 2일에도 같은 지역에 대해 오전 8시 2분에 홍수주의보, 8시 53분에 홍수경보를 발령했고 여주시에서는 9시 31분 점동면 일대에 집중호우로 청미천의 범람우려가 있어 안전한곳으로 대피하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흥천면에 위치한 흥천대교도 8월 2일 오전 11시 22분 홍수주의보가 발령되었고 오후 12시 37분에는 한 단계 높여 홍수경보를 내렸다.

여주시에 따르면 2일 하루에만 대신면 235㎜, 가남읍 155.5㎜, 금사면 145.5㎜, 흥천면 140.5㎜, 동 지역은 136㎜ 이상의 비가 내렸다.

이번 폭우로 경강선 하행 이천~부발구간 선로 경사면 일부가 유실됐고 반대쪽 경사면도 유실 우려가 있어 2일 저녁 8시부터 전철이 멈춰, 여주역과 신둔도예촌 구간은 지난 5일 정상운행 될 때까지 셔틀버스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다.

농경지 침수피해와 과수원 낙과 피해도 잇따라 농민들에게 무거운 짐을 안겼고 하류지역인 복하천 부처울 습지에는 상류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들이 큰 섬을 이뤄 처리에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흥천교의 경우 주민들이 교각의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긴급하게 안전진단에 나섰으며, 시청담당자는 “전문가의 진단결과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4대강공사로 본류의 하상이 낮아지면서 지천의 교량과 구조물들이 연달아 파괴되었었던 점을 들어 큰 홍수시 토사가 쓸려가면서 다시한번 교량 붕괴 등의 위험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여주시는 전 공직자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3일 오전 이항진 시장 주재로 산사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6일 현재 누적강수량은 누적평균 327.9㎜이며. 대신면이 505㎜로 가장 많이 왔고 능서면이 208.5㎜로 가장 적게 왔다. 

여주시 세종대왕릉 부근

읍면동 지역별 강수량은 △가남읍 335㎜ △점동면 263.5㎜ △흥천면 301.5㎜ △금사면 432㎜ △산북면 466㎜ △북내면 247㎜ △강천면 250.5㎜ △동지역 270.5㎜다.

여주시에 따르면 8월 6일 오전 8시 현재 바람은 평균 11.8m/s를 기록했으며, 과수농가가 피해를 입었고, 26세대 5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도로 19개소, 하천 34개소, 수목전도 12개소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약160ha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다. 

시설피해는 전체 75건 가운데 69건의 응급복구가 이뤄졌다. 관한리 599-2번지 도로 법면이 흘러내림에 따른 도로 17건, 산북면 송현천 구간 제방유실 등 하천 30여건, 대신면 보통리 93-2번지(국도37호선 구간) 나무 전도 제거작업등 12건의 가로수 응급복구가 진행됐다.

박관우 기자  pkw39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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