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청국장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은 특유의 냄새와 추억의 맛이다. 미네랄이 풍부하고 장 기능을 활성화하는 식품으로 알려진 청국장이 요즘은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오히려 외국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면역력에 관심이 높아진 요즘 아이들을 위해 전통음식인 청국장이 소재인 동화 <청국장 파티>가 발간돼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여주시 흥천면에 사는 김수영 작가는 “동화 <청국장파티>는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는 이야기”라고 한다.
도시에서 살던 수진이라는 여자 아이가 농촌 학교로 전학와서 아이들과 친해지는 과정에 등장한 청국장은 다른 친구들에 비해 몸이 좀 뚱뚱한 아이의 다이어트와 면역력을 키워주고, 수진이 할머니와 주변 사람들이 청국장으로 정을 나누는 모습을 그린 동화 <청국장파티>는 지난 5개월 동안 코로나19를 겪으며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로 잔잔한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김수영 동화작가는 2006년 시로 문학공간, 2008년 아동문학으로 등단해 현재 아동문학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권의 동화책을 발간했다.
“동화 <청국장파티>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에게 우리전통 음식을 소개하고 싶다”는 작가는 “기회가 된다면 우리집 정원에서 어린이들을 초청해 청국장 파티를 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램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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