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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확실하게 의원, 시민과 소통에 노력”

“더 확실하게 의원, 시민과 소통에 노력”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0.06.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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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 여주시의회 후반기 부의장 당선자 서광범 의원

초선의원으로 제3대 여주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당선된 서광범 의원(56. 미래통합당. 나선거구)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여주시의원에 당선 된 후 어려운 시민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제시하며, 균형있고 안정감있는 의원이라는 평판을 받고 있습니다. 남북교류 조례, 농작물보험 지원 조례 등 미래지향적이며, 현실적인 정책을 위해 고민하는 서광범 의원을 만나 후반기 여주시의회의 방향을 들었습니다. 인터뷰는 유튜브 <여주신문TV>를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으며, 지면의 발언 내용은 실제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장호 안녕하십니까? 여주신문 이장호입니다. 오늘은 지난 16일 제3대 여주시의회 부의장으로 당선된 서광범 의원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서광범 의원(이하 서광범) 안녕하세요?

이장호 우선 후반기 부의장으로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서광범 감사합니다.

이장호 축하도 많이 받으셨을 텐데요. 이번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 되는 건가요?

서광범 7월 2일부터입니다.

이장호 지난 2년 동안 의정활동 하시면서 여러 가지 조례도 만드셨고, 고치기도 하셨는데... 특히 의원활동을 하면서 보람 있었던 일 있으면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서광범 이장호 대기자님도 아시다시피 의회에 들어오면서 엘리베이터 설치를 건의했을 때 시장님이 흔쾌히 받아 주셔 가지고 장애인들을 위해서 엘리베이터 설치 한 것이 가장 보람 있었던 것 같아요. 

장애인들의 방청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엘리베이터 건의 했을 때 이항진 시장님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지금 잘 이용하고, 아주 사소하지만 시청 정문에 휠체어가 넘어 갈 수 있게 설치를 했어요.

건의를 받아서... 소외된 계층을 위해서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 보람 있었고, 일일이 다 이야기하자면 끝도 없지만, 조례 발의 한 것 중에 남북협력에 관한 조례와 농민들을 위해서 농작물재해지원 보험료를 여주시에서 50% 지원하는 등 시민을 위해서 일한다는 것이 실질적으로 피부로 와 닿게 제가 그런 역할을 한 것이 보람 있었습니다.

이장호 엘리베이터 말씀 나와서 그러는데... 상당히 좋아 하시더라고요.

서광범 안타깝게도 에어컨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아요. 다시 보완해서 에어컨 설치를 하도록 할 겁니다.

이장호 시의회청사에 엘리베이터 설치 된 이후에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데리고 유모차를 가지고 오는 어머님들, 어르신들도 편하게 의회 방청을 할 수 있게 해서 좋다. 뭔가 많이 바뀐 것 같다. 변화됐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우리 <여주신문>에서도 그동안 여주시의회 청사에 엘리베이터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지적을 했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되어서 저희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해주셨듯이 조례 중에서 남북협력에 관한 조례는 통일부장관 승인을 받았을 때는 문화관광, 보건의료, 체육, 학술, 경제협력, 이런 여러 가지 할 수 있는데 지금 물론 분위기가 경색이 되어서 그러는데.. 우리 여주시에서 예전에 남북협력으로 고구마, 옥수수 심기도 하지 않았나요?

서광범 민간인 차원에서 더 활성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지금 이 상황에는 너무 경색이 되어서 정부차원보다 민간차원에서 교류를 확대하는 것이 더 좋지 않나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상황이 안 좋습니다.

이장호 여주시 농작물 재해보험지원 조례안 작년에 해서 올해 7월1일부터 시행되는데요. 실제 농사도 지으시죠?

서광범 농작물 재해보험지원 조례를 만든 계기가 율극리에 화재가 났었어요. 장수농원이라고... 그분이 안타깝게도 보험을 가입 안하셨더라고요. 

그 당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사회복지과 각종 지원 단체에 요구를 해서 조금의 지원을 할 수 있었지만 특히 화재보험 같은 경우, 하우스는 피해가 엄청 큽니다. 농가에서 보험을 가입 못하는 이유는 보험료가 너무 비싼 경우도 있고 특히 화재보험 같은 경우에... 농가의 어떤 실익을 주기 위해서 여주시에서도 자부담 50%지원을 지원하는 조례를 했는데, 당장 7월1일부터 시행인데 예산이 많이 확보가 안 된 것 같아서 도비매칭으로 할 가능성이 크거든요. 앞으로 예산확보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이장호 농작물 재해보험은 원래 지원이 있었던 거죠?

서광범 원래 기존에 있었습니다. 국비 50% 자부담50%, 그 자부담 50%에서 50%를 시에서 지원하는 조례입니다.

이장호 율극리 비닐하우스 화재건도 예를 들어주셨지만 요즘같이 기상 이변이 많은 이런 상황에서 농민들한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서광범 네~ 맞습니다.

이장호 보통 의원님들이 많이 하시는 것, 주민자치위원장, 체육회장, 자유총연맹에서 운영위원으로 활동을 하셨고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셨는데... 농협에서도 근무를 하셨더라고요.

서광범 제가 농협 중앙회에서 10여년 정도 근무하다가 명예퇴직해서 양란 중에 호접란 재배을 17년 정도 재배를 하다가 시의회 의원이 됐죠.

이장호 그런 농업과 관련된 경제적인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 남다른 관심이 있으신 것 같아요. 제가 박시선 당선자가 나왔을 때도 이야기했었는데 두 분 친하시죠?

 

서광범 그럼요. (박시선 의장 당선자가)동네 13년 후배고 제가 이장을 볼 때 저를 도와 총무를 봤습니다. 그 당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지금은 의원이 되서 박시선 의원이 의장이 되었고 제가 부의장이 되지 않았습니까? 

상황이 반대 역할이지만 의장을 잘 도와서 여주시의회가 시민과 잘 소통하고 의원들과 소통하는 의장을 잘 보필하는 역할이 된 것 같습니다.

이장호 당선소감으로 그런 말씀도 주셨어요. 당과 관계없이 여주시민의 행복추구를 위해서 여주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같이 힘을 모으겠다고 하셨어요.

서광범 더불어민주당에서 부의장까지 다 가져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협치 차원에서 민주당 동료의원들이 통 큰 양보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당선인사의 말씀 드렸습니다.

이장호 2년 동안 해보시면서 어려움이 있었다거나 밖에서 볼 때와 다르게 공무원들을 바라보는 시선들도 많이 달라 지셨을 거라 생각하시는데 어떠신가요?

서광범 지난번에는 자유한국당 의원으로 당선이 되었는데 조금 안타까웠던 부분은 시의원은 당을 떠나서 집행부의 견제, 감시 역할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항상 주장하지만 시민들의 작은 소리를 들어서 반드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어떤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당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그런 부분이 안타깝고 그러면 집행부에는 만약에 시장님이 방향을 잘못 갔을 경우에는 집행부에서 옳은 소리하고 직언하는 공무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행정의 구조적인 체계가 그런지 제대로 직언하고 충언하는 공무원들이 부족하지 않나 제가 보기에는 그런 부분을 많이 느꼈습니다. 앞으로는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장호 저희가 오늘 녹화하면서 배치가 약간 달라진 이유가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다 보니 이렇게 대담을 하긴 하지만 서로 얼굴보지 못하고 각기 다른 곳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화면의 상태가 조금 이상하더라고 시청자분들께서 양해에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지난 2년 동안 하셨던 것 중에 조금 더 개선해야할 것, 부의장으로써 뿐만 아니라 여주시의원으로써 이제는 지역구 단위는 물론 전체적으로 앞으로 더 여주시를 좋게 만들기 위해서 하고 싶은 포부의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서광범 부의장은 말 그대로 부의장이잖아요. 의장을 보좌하는 역할인데... 전반기 유필선 의장님, 김영자 부의장님도 잘하셨지만 저희가 부족했던 것은 의장과 부의장간의 소통이 부족하지 않았나생각이 듭니다. 의원들 간에 소통하는 자체적인 모임이라든지 그런 계기가 부족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 제가 의장을 보필하면서 개선해야 할 것은 의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자주 마련하고 싶어요. 그래야 시민들과도 원활한 소통이 될 것 같아요. 하반기에는 소통과 혁신의 의회로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것을 더 확실하게 의원과의 소통, 시민과의 소통, 의장과 부의장으로서 역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더 중요한 것은 여주시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의원들과 소통해서 집행부와는 견제 감시가 중요하지만 때로는 상생의 이런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할 때는 칭찬하고 못할 때는 질책을 하면서 결국에는 여주발전이 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하반기의 의장, 부의장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장호 큰 방향에서 실질적으로 구호뿐만 현실적으로 소통하고 그런 부분을 좀 더 강화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시네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여주시에서 하고 있는 것 중에 벤치마킹도 하고 연구도 많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집행부에서 이런 정책을 했으면 좋겠다는 것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서광범 제가 농업을 하다가 의원이 되었기 때문에 농업 쪽에 시에서 관심을 중점적으로 가졌으면 하는 이런 생각을 해요.

사실 농업이 지금 엄청 어렵잖아요. 화훼 호접란을 재배를 하다가 들어왔지만, 생산단가가 계속 올라가고 농산물 가격은 불안전하고 농민들에게 들어오는 소득이 부족하니깐 이런 쪽에는 정부도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시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그런 쪽으로 하반기에는 중점적으로 해야 할 것 같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장애인이나 어려운 분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 하나하나 잘 발굴해서 시에서 이런 정책을 세우도록 앞으로 의원들도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물론 공부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예산의 효율성 이런 공부도 하고 있지만 정말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이런 정책을 시의원들이 발굴해서 집행부가 하도록 하는 것도 큰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장호 2018년 대표 발의하신 것이 여주시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인데 아까도 말씀 하셨지만 여주시가 잘하는 것이 농업이고 농업을 가지고 교류했었던 경험도 있고 그런 것들이 많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광범 그 생각은 당연히 맞는데요. 코로나19 상황도 그렇고 남북이 경색된 상황에서 약간 움츠러든 부분이 있어요. 

평화는 언젠간 이뤄져야 할 국민의 과제고 반드시 실현될 목표잖아요. 조그만 것부터 이뤄 나가야하거든요. 어떤 큰 것을 정부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해서 나가야 할 것 같아요. 남북한이 조그마한 것부터 교류해서 그게 민간인이 우선 돼야 하지 않나 싶어요. 

정부가 이렇게 경색되면 민간인 조차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지거든요. 그래도 우리는 평화를 위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장호 많은 분들이 새로운 의장단에 거는 기대도 큰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기대, 한동네 계시는 분이니깐 사이야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당을 떠나서 일을 하시겠다는 말씀이 흔히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현실적인 말씀이신 것 같아 상당히 고맙습니다.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요. 여주시민께 평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전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서광범 초선으로 기대를  시민 분들께서 많이 하셨을 겁니다. 전반기는 실망시켜 드린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하반기에 의장 부의장으로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저희 의원들과도 화합하고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노력하는 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에 대한 철저한 견제, 감시 역할도 하면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시의회가 되어야 하지 않나 저 개인적으로 의견은 그런데요. 더욱 노력해서 여주시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시의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장호 오늘은 제3대 여주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당선된 서광범의원을 모시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저는 다음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정리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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