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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의 목표는 모든 여주시민의 행복”

“여주시의회의 목표는 모든 여주시민의 행복”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0.06.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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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3대 여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당선자 박시선 의원

초선의원으로 제3대 여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박시선 의원(44. 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최연소 의원으로 여주시의원에 당선 된 후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꾸준히 제시하며,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펼친다는 평판을 받고 있습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초심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박시선 의원을 만나 후반기 여주시의회의 방향을 들은 인터뷰의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여주신문TV>를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으며, 지면의 발언 내용은 실제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장호 안녕하십니까? 여주신문 이장호입니다. 오늘은 제3대 여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박시선 의원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시선 의원(이하 박시선) 네~ 안녕하십니까~

이장호 우선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 되신걸 축하드립니다.

=박시선 네~ 감사합니다.

이장호 지난번 선거에서도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이 되셨는데 지금 여주시의회 일곱 분 의원들 중에 가장 나이가 어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시선 네~ 맞습니다.

이장호 40대이신데 만장일치라는 좋은 결과를 가지고 당선된 소감을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시선 먼저 당선을 시켜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제가 당선이 된 것은 제가 뛰어나거나 훌륭한 것은 전혀 없습니다. 젊으니깐 오히려 열심히 더 일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장호 지난 2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셨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나 보람된 일이 있으면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시선 먼저 소개보다도 저뿐만 아니라 동료의원님들께서 입성을 하면 많은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많은 일을 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실력이 없지만 저희 동료 의원 분은 들은 뛰어나시고... 의원으로써 많은 한계에 부딪혔다고 생각을 들고 어떤 일을 했고 보람 있었냐고 여쭤보시면 다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그냥 사소한 일에 시민들이 원하고 바라고 하는 것, 민원 내용이 높고 낮음을 떠나서 도움이 됐다. 그런 부분에 보람되고 의원으로써 뿌듯한 감이 있었습니다.

△​​​​​​​이장호 시민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활동을 했을 때 보람됐단 말씀이시네요. 이런 부분은 아쉬웠다. 여러 가지 여건상 아쉬웠던 점이 있습니까?

=박시선 앞에 질문과 유사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부족했던 것은 원하는 것으로 다 못해 드리는 것이 부족했고 아쉬웠던 점입니다. 전반기 해보니깐 시민들께서 의원님들 하면 전문적인 지식, 폭넓게 다 알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오랫동안 (공직생활을)한 공무원분들, 집행부를 따라 갈수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저도 배우면서 일하는 것 같습니다. 전반기는 아쉽지만 조금 더 전문적인 지식을 폭넓게 갖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장호 이른 나이에 시의회에 진출하셨어요. 시의원으로 처음 출마하셨을 때 어떤 동기나 계기를 부여한 일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었을까요?

=박시선 젊은 나이에 당선됐다고 말씀 주셨는데, 시민들께 감사드릴 부분입니다. 계기는 특별히 있다기 보다도 더 젊었을 적에 마을 일을 보고 반장, 총무, 이장, 단체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율방법대, 의용소방대 또 이른 나이에 국제로타리 봉사단체 회장을 지내면서 동료 분들과 함께 봉사하다 보니깐 조금 더 깊고, 넓게 시민들을 위한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의원으로써 활동을 하면 시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점이나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조금 더 깊고 폭넓게 봉사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갖고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장호 의장은 더불어 민주당, 부의장은 미래통합당 큰 이견 없이 두 분 다 만장일치로 선출이 되었고 그러다 보니깐 2018년 선거 때 같은 마을에서 당선된 두 분의 의원이  이번에는 또 의장과 부의장이 되셨어요.

=박시선 네~ 고맙습니다.

△​​​​​​​이장호 광범 부의장님하고 협치를 하면서 서로 도와가면서 하겠다고 하셨는데... 어떻습니까? 서광범 의원님과 깊이 이야기 나눠 보셨는지요?

=박시선 앞서 질문이 더불어 민주당, 미래통합당 어떻게 의장, 부의장이 나눠졌나 하는 말씀 같아요. 전반기 더불어 민주당 의장님, 미래통합당 부의장님 하셨고 후반기도 똑같이 의장, 부의장을 하게 되었어요. 의장, 부의장 타이틀도 있지만 우리 의원님들 저보다 훌륭하시고 그 자리에 걸 맞는 위치에 계신 겁니다. 

의원님들께서 저를 의장으로 만들어 주셨고, 한분도 반대 의견 없이 우리 여주시는 당이 필요 없다. 우리 여주시민을 위해서 여야가 함께 하면 된다는 판단 하에 미래통합당 서광범 의원님께서 부의장을 맡으셨습니다. 

서광범 부의장님을 이야기하자면 마을에 살면서 저 보다 더 뛰어나시고 훌륭하시고 평소에 해오던 모습이 생활에 있으시기 때문에 특별히 만나서 우리 어떻게 하자 그 부분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말이 오고가고 하지 않아도 시민만을 바라보고 여야가 없이 일을 하겠다는 다짐을 제가 알고 있습니다. 

어저께 끝났지만 잠깐 얘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의장, 부의장, 선배, 후배가 아닌  의원으로서 협치, 협의, 합의해서 나아가자는 말씀을 의원님께서 먼저 말씀 주셨고, 저도 더 먼저 말씀을 드리려고 했었는데 마음이 동시에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이장호 아쉬웠던 점이나 보람 있었던 점을 여쭤보긴 했는데 여주의 지역발전을 위해서 만들어야 할 제도라든지. 조례라든지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시선 의원께서 후반기 의장으로 임기가 시작되면 후반기에는 구체적으로 이런 부분은 개선 됐으면 좋겠다는... 의회에 의원님들이 힘을 모아야하는 일이겠지요. 하나쯤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시선 여주시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에 많이 물려 있어서 사실 발전이 어렵습니다. 국회의원 후보님들께서 매번 선거에 나올 때 마다 규제를 푼다. 완화한다. 사실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 생각 들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어떻게 펼쳐 나아가야 하는 것이냐? 제도적으로나 정책적으로... 시의원님들이 할 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습니다.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 감시, 감독 그런 부분을 말씀 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행부와 소통과 협력을 통해서 시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집행부, 의회라고 선을 긋는 것보다도 협치, 협력을 해야 할 것 같고요.

우리는 도농복합 도시지만 사실상 농업·농촌 지역입니다. 

사실 농업·농촌은 국가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역점사업과 앞으로 바라는 큰 사업이라면 시정 질문이나 자유발언 때 신활력플러스사업과 연계해서 푸드플랜사업을 주장 해왔고, 우리 집행부에서도 그런 점을 잘 알고 예산도 여주시로 가져왔고 거기에 따른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도농복합도시 상공인이나 다른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도 함께 잘사는 도시가 되어야 하지만 특히 농업지역에서는 신활력플러스, 푸드플랜 그런 사업을 더 대대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펼쳐야만 여주시민들이 윤택하고 편리하게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활동하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장호 좀 가벼운 질문을 하고 싶은데요. 지금 보면 마을이장님, 농민회활동, 새마을지도자 현재도 활동을 하고 계시죠. 저번에 보니깐 자제분들이 참 인물이 좋던데요.

=박시선 제가 보기에는 인물은 안 좋은데요. 마을에 살다보니 3대가 같이 살고 있는데 부모님, 저희, 아이들까지 지금 막내는 초등학교지만 다 오산초등학교를 나왔고요. 인물이 좋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오늘 집에 가서 꼭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장호 보통 젊은 사람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를 갔다 오고 지역을 떠나서 대도시에 가서 직장을 잡고 활동을 하는데 지금 여주지역 같은 경우도 젊은 사람들이 대학을 졸업하면 대도시에 가서 살기를 선호하거든요. 계속 농촌에서 살아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 다른 욕심도 있었을 텐데 계속 지역에서 활동하게 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박시선 제가 서울에 있는 좋은 대학을 가지 못했고 배움이 부족하기 때문에 큰 직장에 들어가는 것도 어렵다고 판단하고 농촌지역에서 살다보니깐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기 보다도 내면에 습관처럼 여기에서 살아가면서 부모님과, 주위 분들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그런 생각을 더 깊게 한 것 같습니다. 

저도 젊을 때는 외지나 도시로 가고 싶었던 마음도 조금은 있었겠지만 내가 태어나고 살아온 이곳이 저에게는 편했습니다. 그런 마음을 갖고 생활해서 그런지 봉사라는 것도 하게 되고 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 여주가 도회지로 젊은 사람들이 떠나는 이유는 일자리가 없어서 인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내가 태어나고 자란 여주라는 곳에서 살면서 또 가까운 곳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또 조그맣게 사업을 하면서 여기에 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그런 여건이 안 맞다 보니깐 도시에 가서 공부하고 도시에서 직장을 마련해서 정착하게 되는 것 같고요. 

앞으로는 농업도 개인적으로 비전이 있다고 보거든요. 귀농, 귀촌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여주시에 찾아오고 있는 현실이고요. 젊지만 농업에 관심 있고 여주는 청정도시잖아요. 저희 집행부나 의원님들이나 모두 한마음이 되어서 젊은 분들도 떠나가지 않고 떠나가셨던 분이나 여기에서 생활하지 않았던 분들도 여주시로 찾아오셔서 함께 여주시 발전과 더불어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져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장호 최근에 여주신문에서 인구특집을 했었습니다. 각 읍·면·동 별로 인구추세...  결론적으로는 인구증가가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농업에서 비전과 희망을 볼 수 있다면 충분이 경쟁력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것과 연계해서 외지에서 많은 분들이 여주에 올 수 있게끔 하는 정책에 대해서 어떤 고민을 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박시선 인구문제는 여주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우리 집행부에서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여러 가지 조례나 법에 따라서 지원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질적으로 많이 늘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요. 

인구정책이 꼭 인구 늘리기보다도 일단은 여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이 외지에 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 외지에 나가는 이유가 교육, 일자리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가 인구 늘리기 정책을 어떤 것을 고민하고 펼칠 것이냐 보다 우리가 먼저 해야 할일은 지금 현재의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을 어떻게 하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끔 일자리, 문화,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후에 무엇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살고 있는 시민을 안정적으로 하는 것이 먼저냐? 일단 인구를 늘리는 것이 먼저냐? 

제가 감히 말씀 드릴 수 없지만 첫 번째는 여주시에 살면서 생활 할 수 있는 부분... 우리가 공장, 일자리를 늘리기도 중요하지만 도농복합지역에서 농촌지역이다 보니, 농업을 더 다양하게 살리고 농산물 생산 및 판로 등을 다양화 해야 합니다.

공장이나 일자리가 없다면 농촌지역에 맞는 농업 시설이나 농업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것을 만들어서 알리면 그런 쪽으로 인구가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장호 일자리, 교육, 복지 등 여주시민들이 요구하는 것을 충족 시켜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라는 얘기인가요?

=박시선 여주시민들이 행복하게 잘 살아야지만 외부에 나가는 일이 없도록 하고 여주시민의 독특한 특성을 잘 살려서 하나하나 진행하다 보면 점차적으로 인구가 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장호 여주시의회는 여소야대라고 하지만 여야 구분 없이 모든 시의원들이 여주시민들의 생활에 의정활동에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주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시선 우리 의원님들 2년 동안 흔히 말하기를 무엇을 했느냐? 한 것 없다. 우리시민이 느껴지는 부분이 없다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2년 동안은 우리가 준비하고 계획 했다는 생각을 가지시고 집행부나 의회 의원님들 마음은 하나입니다. 

여주시민이 행복하고 편리하게 문화, 복지, 교육, 어르신들 모두 행복하게 잘 살고자 하는 취지, 목표는 다 같습니다. 우리가 전반기 2년 지나면서 조금 밖에 성과를 못 냈다고 생각 하실 수도 있는데 믿어주시고 후반기 2년 남은 기간은 집행부와 저희가 똘똘 뭉쳐서 여주시민들이 행복하고 편리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응원주시기 바랍니다.

△​​​​​​​이장호 오늘은 지난 16일 제3대 여주시의회 후반기의장 박시선 의원을 모시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저는 다음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박시선 감사합니다.

/정리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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