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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농협, 농업인 ‘직거래 장터’ 순항

여주농협, 농업인 ‘직거래 장터’ 순항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0.06.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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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까지 조합원 생산 농산물로 여주 장날에 운영

여주농협(조합장 이병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 조합원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이달 15일부터 열기 시작한 직거래 장터가 참여 조합원과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조합원과 함께하는 직거래 장터’로 기획된 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형공판장에 농산물 출하가 몰리면서 여주농협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기 어려운 실정을 조금이나마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직거래 장터에 참여할 조합원을 모집한 결과 28 농가가 참여를 희망했으며, 장터는 7월 10일까지 여주5일장이 열리는 5일과 10일을 기준으로 ‘여주 장날’에만 열린다.

15일 여주농협 주차장의 직거래 장터에서 만난 농업인 조합원들은 “이병길 조합장과 조합 임직원들이 장터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장날을 맞아 시장에 온 소비자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구입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날 마늘 32접을 가지고 나왔다는 박춘희 씨(강천면)는 “우리가 먹으려고 심은 마늘 중에 남은 것이 있어 가지고 나왔는데 모두 팔렸다”며 “농가에서 소량으로 남은 농산물의 판로가 없어 걱정이었는데, 여주농협이 직거래 장터를 마련해 모두 팔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주농협 김경호 상무는 “생산량이 많은 품목은 공판장 등을 통한 판로가 있지만 소량의 경우 판매가 어렵다”며 “농업인 조합원의 농가 실익 증대를 위해 마련한 직거래 장터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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