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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서면 신지2리, 장승 세우기

능서면 신지2리, 장승 세우기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20.06.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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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물레방아·유색벼가 있는 깨끗하고 밝은 마을 신지2리 

지난 5월 29일(금) 능서면 신지2리(김귀선 이장)에서는 주민들이 마을입구에 장승을 세웠고, 권오도 능서면장 · 이명호 능서농협조합장 ·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장승』은 한국의 마을 또는 절 입구, 길가에 세운 사람 머리 모양의 기둥으로, 돌로 만든 석장승과 나무로 만든 목장승이 있으며 전국에 분포한다.

장승의 기능은 첫째 지역 간의 경계표 구실, 둘째 이정표 구실, 셋째 마을의 수호신 역할이다. 길가나 마을 경계에 있는 장승에는 그것을 기점으로 한 사방의 주요 고을 및 거리를 표시했고, 서낭당·산신당·솟대와 동등한 것으로 인정해 액운이 들었을 때나 질병이 전염되었을 때에는 제사를 지냈다.

이날 세운 장승은 마을주민인 박형윤(목수)님이 소나무로 3일을 작업해 ‘천하대장군’ 과 ‘지하여장군’ 을 만들었다.

세종대왕릉역 옆에 위치한 신지2리(벌터)는 마을입구에 대형태극기와 장승, 마을안쪽에는 원두막과 물레방아, 넓은 벌에는 여주시청에서 추진하는 ‘유색벼(논그림)’가 있는 깨끗하고 밝은 살기 좋은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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