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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흥천초등학교 ‘사랑의 교과서’ 배달교사들이 학생 가정 방문해 교과서와 학습 문제집 전달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사상 초유의 개학연기로 학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촌 마을의 작은 학교 선생님들이 학생 가정을 직접 방문해 교과서와 학습 문제집을 전달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작은 감동을 주었다.

여주시 흥천초등학교 황규애 교장을 비롯한 교사 6명은 지난 3월 25부터 27일까지 3일간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학생들의 안부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가정방문을 통해 교과서를 전달하였다. 

흥천초등학교 교사들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새 학년이 되었어도 학교에 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급담임 소개 영상자료를 제작하고, 온라인 학급을 개설해 학년별 가정학습 과제를 준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학교에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논의한 끝에 학생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교과서와 문제집을 나눠주기로 했다.

교과서를 전달한 교사들은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생들을 만나지 못하고 문자와 전화로만 안부를 묻는 것이 참 안타까웠다”며 “가정을 방문해 교과서와 문제집도 전달하고 학생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 마음의 위안이 되었다”고 밝혔다.

흥천초등학교 황규애 교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을 고민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에서 코로나19 사태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교과서와 문제집을 받으면서 감동하는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을 보면서 아이들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다시금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장호 기자  yeojupe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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