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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여주양평 -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공천자 인터뷰

<총선>여주양평 -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공천자 인터뷰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0.03.1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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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교육, 의료, 교통 문제 복합된 해결책 모색해 왔다”

“해결 과제는 여의도가 아니라 사람들 삶속에 있다고 생각”

“저학년 사회적 돌봄 확보, 고학년, 중고생 쉼터 등 교육의 핵심과제”
 “통학시간에 차는 넘쳐나는데 버스가 없는 문제 공유자원으로 해결”
 “아이 낳을 분만산부인과가 없는 문제 심각해 공공의료에 관심있어”

이장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41일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여주시양평군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예전의 총선과 달리 더불어민주당에서 6명의 출마자가 경쟁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과정을 거쳐 최재관 전 청와대농어업비서관이 최종 공천자로 확정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최재관 예비후보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최종 공천자로 확정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최재관 고맙습니다. 코로나19로 온 국민들이 매우 힘들어하고 어려운 가운데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습니다.

이장호 여주시양평군 국회의원 선거의 더불어민주당 최종 공천자로 확정되셨는데요, 그 동안 치열한 경쟁이 있었던 만큼 궁금증이 많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여주시양평군지역위원회의 공식적인 다음 일정은 어떤지, 또 코로나19로 직접 유권자를 만나 선거운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어떻게 활동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최재관 우선 6명의 후보들이 치열하게 경선을 치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명의 후보들은 민주당의 승리와 여주시양평군의 발전을 위해서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왔었고 지난 새해 인사를 통해서 6명이 함께 경선인사를 길거리에서 드리기도 했었고 이번경선을 마치고 나서 다른 후보님을 찾아뵙고, 우리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기꺼이 함께 해주시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11시경에 원팀 기자회견으로 저희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만큼은 이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선거문화를 저희가 앞장서서 만들어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선거운동방식에 있어서 굉장히 어러움을 겪고 있습니다. 명함을 돌릴 수도 없고, 저희가 다중이 모일수도 없고 인사도 어려운 조건이라 지혜를 많이 내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마스크에 이름을 쓰고 시민들에 인사를 드리는 방법, 피켓을 들고 저를 알리는 인사를 하고 '달이 빛나는 밤에'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저희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그런 SNS나 직접 대면 접촉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홍보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이장호 최재관 후보는 정치 신인입니다. 처음 정치 길에 나서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경쟁하는 다른 당의 후보를 보면 여러 번 선거를 치러 당선된 분들도 계시고, 당직자로서 정당 활동을 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정치 초년생으로써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최재관 지난해 국민들이 국회를 보고 분노하지 않으신 국민이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국회, 어떤 것도 발목 잡히는 국회를 보면서 절대적으로 우리 민주당의 승리와 여당의 다수당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는 중요한 결심을 했었고요.

청와대 비서관 시절, 농업의 중요한 현안들이 야당에 발목 잡히면서 실제로 처리되지 못하는 것들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그런 것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결국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민생과 농촌을 바뀌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거를 통해서 승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장호 이번 국회의원 선거의 여주시양평군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당선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최재관 생각보다 많이 좋아졌고 민주당의 지지가 많이 올라갔다는 것을 체감한 것은 3번의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율이 오히려 민주당이 높은 것으로 확인했고요. 처음에는 못미더웠으나 3번 일관된 결과가 나오는 걸 현장에서 확인해보면서 시장과 군수님들이 민주당으로 바뀐 것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지지율이 많이 올라와서 해볼 만한 그런 선거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장호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을 하면서 느낀 지역 민심, 지역주민이 바라는 점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최재관 지역의 낙후된 것에 대한 걱정이 제일 많으셨고요 그것을 고치기를 원하셨고, 지역의 규제에 대해서 무언가 발전할 비전을 가지고 왔음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었고 경제적으로는 정말 어렵다라는 것을 절감할 수 있었고요. 최근에 코로나19로 인해 식당이라든지 여러 가지 치명타를 주면서 특히나 젊은 엄마들이 너무 많은 걱정을 하는 것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장호 여주시와 양평군은 농촌지역이라고는 하지만, 농업외의 다양한 산업이 있고,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도 있습니다. 최 후보는 농업분야의 전문성은 높지만 다른 부분에 대한 식견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최재관 제가 강천면에 살면서 쓰레기 매립장 반대 환경운동을 했었고 여주에서 처음으로 환경운동연합을 만들어서 환경에 대한 나름대로 전문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고요. 아이 셋 낳고 키우면서 교육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농촌이라는 곳이 교육, 의료, 교통 이런 문제들이 복합된 곳이라 해결책을 모색해 왔기 때문에 농촌, 농업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가장 약하고 취약한 부분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대안을 잘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장호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고쳐야 할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최재관 모든 시민들이 제일 먼저 하는 말이 후보 때 10분의 1만큼만 해라. 정치인이 되기만 하면 바로 뻣뻣해지고 만날 수도 없고 민심을 위반하는 것에 대한 분노를 가장 많이 느끼셔서 국회의원들이 그런 모습부터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에 살고 출퇴근하면서 지역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여의도에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삶속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을 제일 먼저 고치고 싶습니다.

이장호 우리나라에는 많은 법률이 있습니다. 이 많은 법률 중에 여주시와 양평군과 같은 농촌지역 자치단체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꼭 고쳐야 하거나, 새로 입법해야할 필요가 있는 분야의 법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최재관 우선 규제와 관련해서 말씀드리자면 규제 속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산업을 적극적으로 찾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제가 현실적이지 않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강을 깨끗이 하려면 강에 들어가는 오폐수를 한 방울도 직접 들어가는 것이 없도록 어떻게 조치하는 것이 강을 깨끗이 하는 것인데 500미터까지는 1권역, 2권역 그 밖으로 벗어나면 지원체계가 달라진다던지 합리적이지 못한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 부분을 개선할 필요가 있고, 농업·농촌과 관련해서는 공익형직불제라든지, 농민수당이라든지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부분과 관련해 부정수급 문제가 따라오기 때문에 농지법도 개정을 해서 일어나지 않도록 개선하는 과제가 필요하고 학생들 먹거리가 학교급식에 정부의 국비가 10원도 들어가지 않고 있습니다. 그 부분을 고쳐서 국비가 급식에 들어 갈 수 있도록 개선하는 법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장호 아까도 말씀하셨듯이 농업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도 노력하실 텐데요. 교육문제, 시내버스 문제, 병의원 등 의료기관 문제, 간염병 등 새로운 위협에 대한 문제 등에 대한 후보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최재관 교육과 관련해서 학부모님들과 간담회를 했을 때 공통된 부분을 발견했는데 저학년 학부모님들은 돌봄 문제 심각했었고 사회적으로 돌봄을 보다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고 고학년, 중학생 부분은 아이들 쉼터가 없어 학원을 쉼 없이 돌려야하는 두 가지 문제를 교육문제에서는 핵심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농촌 같은 경우는 출퇴근시간, 아이들 통학시간에 버스가 아예 없다든지 차는 넘쳐나는데 버스가 없는 그런 문제를 공유자원으로 함께 활용하는 문제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시내 전체적으로도 주차문제를 선진국처럼 개선하고 대중교통을 확보하는 종합적으로 교통체계를 개편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 있는 여주 같은 경우는 자전거를 타기에 정부에서 가장 좋은 곳으로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주부나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다닐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공공의료 관련해서는 아이를 낳을 곳인 분만산부인과가 없는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어서 공공의료부분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보다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장호 마지막으로 여주시와 양평군 유권자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최재관 여주와 양평은 남한강, 북한강이라는 소중한 자원으로 규제를 많이 받아왔었습니다. 지금은 생태산업으로 중요한 밑천, 자원이 될 것이다. 강과 산이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 할 것이고 우리가 신재생에너지라든지 친환경먹거리 등을 통해서 새로운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제약이라고 느꼈던 산과 강, 좋은 경관들이 경관산업으로 새로운 생태산업으로 많은 일자리로 만들면서 도시사람들의 관광과 자원으로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이야 가능성의 땅이다. 여러분의 가능성을 체감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만들면서 보여주는 일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습니다.

/정리=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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