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체육회가 장애인체육 핸드싸이클 구입을 위해 1천만원을 후원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달 26일 오후 6시 여주축협 하나로마트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주시체육회 2차 이사회에서 결정한 것으로, 초대 민선체육회장후보자들이 낸 선거기탁금으로 마련했다.
여주시체육회가 후원하기로 한 장애인체육 핸드싸이클은 지난해 10월 ‘제39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 임대장비로 핸드사이클에 처음으로 출전한 임규석 선수가 55.8km 은메달, 19.6km 동메달, 12km 릴레이 5위를 한 소식이 알려진 후, 지역에서 ‘희망 나눔 일일 포장마차’가 열리는 등 장비 마련에 힘을 보태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여주시체육회 채용훈 회장은 “민선 체육회 시대가 열리면서 새로 선임된 고문과 이사님들이 의미 있고 뜻 깊은 일을 하자는데 뜻을 모아 주셨다”며 “민선 회장으로 이렇게 좋은 분들과 함께 여주 체육 발전의 초석을 단단하게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여주시체육회는 신임 고문과 이사 등 임원들의 위촉장과 임명장 전달하고,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정(안) ▲임원회비 규약 개정(안) ▲여주시민축구단 규정 개정(안)건과 기타안건으로 ▲민선체육회장후보기탁금 사용을 상정해 원안 가결했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