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북서풍을 타고
대륙에서 넘어 왔다
살만하게 된 중국의 홍색 깃발 아래
지구촌으로 번져 간다
본격적으로 이주해 올까 봐
걱정 천만이다
한한령(限韓令)이 풀려가나 싶더니만
지지리 복도 없지
중국발 황사에 미세먼지도 모자라서
삭풍이 광풍처럼 두렵다
설마 방독면을 쓰고 살아야
하는 세상이 오지야 않겠지
빛바랜 화생방 훈련장을
지나다 보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미세먼지, 방역 그리고 화생방
어디쯤이 경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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