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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시장 “읍면동 주민자치 확대해 가겠다”

이항진 시장 “읍면동 주민자치 확대해 가겠다”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20.01.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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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천·금사·산북면 ‘시민과의 대화’ 지상 중계

이항진 시장이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시민 곁으로 찾아가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민과의 대화와 소통투어를 지난 7일 가남읍부터 시작했다.

시민과의 대화는 주요 시책설명, 시정운영에 대한 특강 및 질의응답, 유관 기관과 직원 격려, 어려운 가정·주요사업 현장 방문 등으로 이루어지며, 1박2일 소통투어는 저녁에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건의사항과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등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과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소통을 통해 원활한 시정 운영을 위해 추진하는 이항진 시장의 시민과의 대화 소통투어가 날이 갈수록 시민들의 호응이 커지고 있다.

시민들의 호응은 지역 현안의 해결방안을  시장에게서 직접 듣는 기회가 확대되면서 시민들의 질문이나 건의도 정치 이슈가 아닌 지역 현안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15일 흥천면, 16일 금사면, 17일 산북면에서 실시된 시민과의 대화는 지역 행정 책임자인 면장으로부터 주요사업 현황을 듣고 이항진 시장의 시정방향 특강과 질의 응답으로 이어지고 있다.

▲흥천면 시민과의 대화

15일 흥천면 문화복지센터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흥천면 새해 시민과의 대화에는 이항진 시장과 관계 실과장, 김영자 여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사회단체장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권병열 흥천면장의 주요 시책설명과 이항진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특강 순서로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는 생활민원과 지역발전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여주에서 흥천면 진입하는 처음 마을인 신근리가 교통량 증가로 사고위험이 증가했고 사망사고도 발생해 보행자 도로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이항진 시장은 “도로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주민의 안전과 관련된 것은 우선 사항으로 면장님과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물류센터가 들어오면 지역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니 관련 설명 해 달라”는 요청에 이항진 시장은 “흥천이포IC가 중부내륙, 제2영동고속도로로 중요해져서 물류센터 관련 문의가 많아졌다. 지구 지정을 하게 되는 것과 안하는 것에 따라 실익과 피해를 보는 것에 대한 고민을 생각해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건설과장은 백사 모전리에서 흥천 이포IC 4차선 확장과 관련 사전기획용역과 기획재정부 예타신청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대당리 마을회관이 낡아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며 건축비용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에 “도로사업보다 마을회관이 중요하니 면장님과 현장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내사리 진입로가 도로폭이 좁아 넓혀달라는 요청에 “여러 마을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항지를 우선 만들고 면장님과 관련 부서와 상의해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복대리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주민 상의 없이 여러 마을이 사용하게 증설되고 있다고 항의했고 이항진 시장은 “오후에 현장에 찾아가겠다”고 답했다. △귀향해 노부모를 모시고 일명 ‘노노(老老)부양’을 하고 있다며 치매안심센터에 대해 궁금하다는 질의에 이항진 시장은 “보건소 인력을 확충하고 있고 치매정도에 따라 가벼운 것은 마을단위에서 시작해 면단위 그리고 시 단위 치매안심센터로 운영하려고 한다”는 치매국가안심책임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저녁에는 상백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해정 이장의 진행으로 1박2일 소통투어(시즌2)를 진행했다.

▲금사면 시민과의 대화

 

16일 금사면 이포권역행복센터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금사면 새해 시민과의 대화에는 이항진 여주시장, 정병국 국회의원, 김규창 경기도의원, 김영자 여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4명과 금사면 관내 기관·단체장, 금사면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권재윤 금사면장의 주요 시정정책 및 금사면 주요 사업현황 설명, 이항진 여주시장의 시정방향 특강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질의 응답 내용으로는 △금사근린공원 토지매입상황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권재윤 면장이 “26,700평 면적을 체육시설과 지역사회거점육성사업으로 땅을 사는 것을 검토 중이며 3년에 걸쳐 야외음악당, 생태공원 등으로 조성될 것이다”고 답했다. △장흥리까지 하수종말처리장 관로를 연결해 달라는 요청에 이항진 시장은 “이곳은 특별대책지역 1권역으로 국가가 관리하는 지역으로 하수도 관련 기본계획에 포함되어 있는지 검토해 중앙정부와 상의하겠다”고 답했다. △이포권역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으로 이포나루 둘레길 조성계획이 법적 제약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질문에 “법에서 해석을 달리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고 연구해 보겠다”고 답했다.

오후시간에는 이포리의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파악하는 자리가 마련됐고, 금사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이 추진되는 이포리 일원을 돌아보며 사업 진행에 장애가 되는 요소들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포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들이 생활하며 겪는 불편들을 직접 들어보고,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북면 시민과의 대화

 

17일 산북면 산북체육관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산북면 새해 시민과의 대화에는 이항진 여주시장, 김영자 여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산북면 관내 기관·단체장, 산북면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세윤 산북면장의 주요 시정정책 및 금사면 주요 사업현황 설명, 이항진 여주시장의 시정방향 특강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질의 응답 내용으로는 △하수관로 사업 마무리 잘해달라는 질의에 “면장님과 상의해 진행 잘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용담천 디딤길 사업 지원해달라는 요청에 “개발과 보전을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용담천과 천주교 성지인 주어사지, 최시영 선생 묘소, 서희 선생 묘소를 보전해야할 가치를 떨어트리지 않으면서 개발 하는 것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용담천 둑길에 가로등을 설치 해 달라는 요청에 “주민들과 면장님이 상의해서 자치적으로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북내 LNG발전소 송전선로가 금사 산북을 거쳐서 가는 것이 아닌지와 LNG발전소 미세먼지가 걱정된다는 질의에 “중앙정부가 허가를 낸 것으로 여주시 결정 권한이 없다”며 “송전선로는 금사산북으로 지나가지 않는다. 산북은 LNG발전소가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범위 밖이다”고 답했다.

▲이포보 해체(?)…그런 말 한적 없다

금사면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이포리 주민이 “이항진 시장이 환경운동가로 이포보 해체에 동의한다고 들었다”며 입장을 말하라는 질의가 있었다.

이항진 시장은 “저는 환경운동가가 아니라 여주시장이다. 여주시장으로 살 것이다. 없는 사실을 갖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보 해체 문제는 여주의 이익을 위해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홍수로 인한 침수 우려에 대해 “충주댐이 생기기전 강물이 많을 때와 적을 때가 298배 차이가 났다. 약 300배 물이 불어나는 강이었다. 85년 충주댐이 생긴 이후는 물의 변동률이 90배로 낮아졌다. 이포는 제방이 없는 무제방구간이 3Km 정도 있다. 정확하게는 당남리섬 (4대강 사업이후 사라진)일부 구간이 물에 잠긴 것이다. 강 옆 하우스가 잠겼을 뿐이다. 이게 사실이다. 그런 말 안했는데도 말 했다고 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라며 절대 아니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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