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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인터뷰- 권혁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해불양수(海不讓水), 어떤 것도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마음을 갖겠다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훌쩍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 출마 희망하는 사람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잇달아 출마를 알리며, 벌써 현장에서 유권자를 만나 인지도 올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지는 세종신문·양평시민의소리와 21대 총선 여주양평 공동취재단을 구성해 예비후보로 등록했거나 출마선언 등 행사를 가진 사람 순서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질문은 공동취재단이 미리 선정한 10가지 항목과 답변에 따른 추가 내용이다.

정치적 스승인 김근태의 어버이 품성과 동반자 이재명을 만나 독기를 배웠다

Q.국회,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 당신이 국회의장이라면 현재 국회를 어떻게 이끌 생각인가?

A.현재 국회의 교섭단체 기준은 20석으로, 민주당, 자유한국당 외의 정당들의 진출이 어렵다. 즉, 교섭단체가 독과점인 형태다. 20대 국회가 정치적 정당진영 논리로 비타협적인 모습을 보인 근본적인 이유라 생각한다. 교섭단체 의석수를 15석 정도로 맞춰 소수정당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국회의원의 특전 폐지도 필요하다. 특히 면책특권과 회기중불체포특혜를 폐지해야 한다. 

미국의 상·하원 의회를 보면 갈등 발생 시 의장이 각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타협점을 찾는다. 의장이 국회의 어른답게 폭넓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Q.후보의 인생 좌우명이 있다면 무엇인가?

A.젊은 시절 노동운동을 하며 열심히 살았다. 그러다 정치의 스승인 김근태 동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며 가치관에 변화가 생겼다. 나는 그것을 ‘해불양수’라고 표현한다. 바다는 아무리 더러운 냇물이나 강물도 거부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포용해 거대한 바다라는 하나의 해양을 이룬다. 어떤 것도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마음을 가지고자 노력한다.

Q.총선출마에 대해 가족들은 동의하나?

A.총선 출마를 위해 정년을 3~4년 남기고 직장을 정리했다. 이런 가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아내는 아마 없을 것이다. 아내는 평생을 함께 한 동지이며, 나를 가장 잘 이해해 주는 사람이다. 반대는 했지만, 이 길을 가는 나를 가장 적극적으로 지지해 줄 걸로 믿는다. 아들이 하나 있는데 “마지막 기회이니 열심히 하라”고 하더라. 목표를 세우면 모든 걸 던져 쫓아가는 성격이라 일단 저질렀다.

Q.여주시의 인구정체가 고착화 되고 있는데 그 원인과 대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소멸이라는 단어가 충격이었다. 얼마 전 여주신문에 기고한 국가균형발전(경제민주화)으로 풀고 싶다. 기본소득제, 농민수당, 영세상공인 소득, 중년 수당으로 국가와 경기도가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Q.여주시의 가장 큰 갈등 중 하나가 SRF 열병합발전소, SK 천연가스발전소, 태양광발전소 건설 관련 문제인데 쓰레기 대책, 에너지 정책 등과 직결되는 문제들인데 이와 관련한 대안이 있나?

A.SRF 열병합발전소 - 강천면 주민들의 반대는 당연하다. 기후변화와 초미세먼지로 인한 예측할 수 없는 피해가 예상되는 이 시대에 폐 고무, 폐 비닐 등 폐기물로 만든 고형연료를 태우는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잘못된 전력 공급 발상이다. 이 모든 것이 전 정부에서 이뤄진 전력 마피아와의 결탁 때문이라는 말이 귓가에 맴돈다.

○ SK 천연가스발전소 - 북내면 외룡리에 토목공사가 진행 중인데 연마루 주민들은 토지보상과 이주 대책문제, 외룡리비상대책위는 미세먼지와 소음, 그리고 인접한 화약고를 문제 삼아 발전소 건립을 반대했었다. 최악의 경우 반경 5Km내에 있는 오학동아파트 단지와 대신면 소재지 7개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여주시 전체의 문제라고 보아진다. 여주시는 지역안전을 위한 특별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 태양광발전소 문제 - 여주형 태양광 시범사업(대상지인 당산1리 태양광 발전소) 당산1리 새마을회를 포함해서 7명의 조합원이 2억5천만 원(13%)을 출자해서 준공 이후에는 여주에너지 협동조합에서 2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좋은 대안이다.

○ 쓰레기 대책, 에너지 정책 등과 직결되는 문제들인데 대안이 있나? - 문제점은 대표적으로 매립할 곳이 없는 것이 제일 큰 문제이고, 매립을 했다고 해도 침출수로 인해 지하수 오염이 2차 문제이다. 대책이란 것이 지금하고 있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이 제일 나은 대처방안이지만, 글쎄요. 지금 자원재생이 얼마나 되는지? 쓰레기를 태워 화력에너지로 사용하는 곳도 있지만, 다이옥신이나 유해물질이 배출된다고 하여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책이 있다면 자원재활용과 친환경적인 물질로 물건을 만드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Q.양평공사 조직변경에 대한 의견

A.최근 양평공사 조직변경(안)이 발표됐다. 양평공사를 포함해 다수의 지자체 공기업은 각종비리와 부실경영으로 문제가 많다. 사실 양평공사는 이미 파산했어야 할 공기업으로, 대표적인 지자체 공기업의 부실·방만 경영의 사례이다. 현재 253억 원의 누적 결손금과 233억 원의 부채를 지고 있는 피해는 고스란히 양평군민에게 돌아간다. 더 이상 양평공사로 존속이 불가능하다는 정동균 양평군수의 의견에 공감한다. 공단전환도 좋은 생각이다. 하지만 공단으로 전환된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형식만 달라진다고 개선되지는 않는다. 국회차원에서의 지방공기업에 대한 부채탕감 지원도 필요하다. 또한, 소속 직원들도 자기희생도 뒤따라야 한다.

Q.20사단이 강원도 홍천 11사단과 통합되면서 용문산사격장 이전이 핵심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A.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실을 통해 알아본 결과 신규 부대인 ‘신속대응사단’이 양평으로 들어오는 것이 거의 확정적이다. 20사단이 빠져나간 자리가 많이 생기는 걸로 안다. 특히, 용문이나 옥천면소재지의 군부대 자리에 어떤 시설을 만들 것인가가 중요하다. 이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당장이라도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것이 필요하다. 용문면 부대부지는 공공임대주택을, 옥천면 부대부지는 물류센터 건설을 비공식적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 이런 논의는 시급히 공식화하고, 주민공론화부터 추진해야 한다. 면소재지에 물류센터를 짓는 다거나, 빈집이 많은 양평에 임대주택 짓는 것은 다시 한 번 고민해야할 문제다.

Q.여주시 핵심 현안과 발전을 위한 전략적 방향 그리고 해결할 공약은?

A.성남 분당은 베드타운이 되어 잠만 자고 가는 지역이 되어 실패했지만 판교는 ICT쪽을 엄청나게 유치해 성공했다. 네이버를 위주로 판교에 1000개의 기업이 있다. 원룸은 물론 주택이 살아나고 세수가 1천억 원이 들어온다. 여주시는 ICT산업단지가 들어와야 한다.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국회의원이 대통령과 담판을 해야 한다. 경기도 차원에서는 공공기관이 27개인데 수원에만 25개가 있다.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2~3곳을 여주 쪽으로 이전해야 한다. 그리고 도립의료원 유치와 산후조리원을 확대해야 한다.

Q.주로 성남시에서 활동해 온 것으로 안다. 여주·양평 지역구 출마를 선택한 이유는?

A.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며 여주와 양평을 자주 오갔다. 그 이전 김근태 스승을 따라 양평에 자주 왔었다. 여주와 양평을 오갈 때마다 보는 강이 참 좋았다. 직접 와서 느껴보니 더 좋은 것 같다. 이 좋은 곳을 정말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Q.당내 경선 결과에 대해 승복할 것인가?

A. 당이 여러 번 바뀌었지만 만16년 동안 당비를 낸 사람이다. 경선승복은 당연한 것이다. 물론 떨어지면 당에 대해서도, 경쟁자들에게도 서운한 점은 있겠지만 나의 결정이 아니라 당원과 국민의 결정이기 때문에 따를 수밖에 없다. 당연히 승복하고 작은 밀알이지만 선출된 후보자에게 제일 먼저 달려가서 축하하고 그 분 당선을 위해서 맨 먼저 뛸 것이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자신이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

A. 사회운동을 27년 간 해오면서 주변에서 듣는 평가는 ‘오뚝이 같은 사람’이다. 젊어서부터 옳지 않으면 침묵하지 않고 저항했기 때문일 것이다. 노동, 통일, 빈민 등 다양한 사회운동을 하다 보니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췄다. 이 세월을 지나며 정치적 스승인 김근태와 동반자 이재명을 만나 김근태의 어버이 품성과 이재명의 독기를 배웠다. 목표를 세우면 바보처럼 매진해 왔다. 정치는 도전에 의해 이뤄진다. 타당 후보와 기싸움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 경륜과 강한 의지를 갖췄다.  

/21대 총선 여주양평 공동취재단

권혁식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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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식은 1961년 경기도 안성시에서 출생 검정고시로 고검 대검을 합격하고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제학과 2020년 2월 졸업예정자다.
주요 경력으로는 (사)한국참사랑복지회 이사, 재단법인 한반도재단 전문위원, 민족통일 성남시협의회장, 19대 대통령 민주당 예비후보 이재명선대위 공정포럼 조직본부장, 더불어민주당 19대대통령후보 문재인 국민주권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이재명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 정동균 양평군수후보 선대위 정무본부장, 이항진 여주시장후보 정무본부장, 이재명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사)공정평화 통일연대 창립준비위원장 등이며, 현재는 경기공정포럼 상임대표다.

여주신문  yeoju@yeoj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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