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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여주시 통합RPC 운영위원장을 마치며

특별기고- 여주시 통합RPC 운영위원장을 마치며

  • 기자명 김지현 여주시 가남농업협동조합 조합장
  • 입력 2019.12.3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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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가남농협 조합장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 운영위원장직을 마치며 함께 참여하고 협조해 주신 수매농가 조합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한해를 돌아봅니다.

지난 1년동안 조공법인(통합RPC)의 운영위원장직을 수행하며 많은 변화를 이룩했습니다.

2018년에 품종 전환한 진상쌀이 현재 여주시 대표 품종으로 정착되었고, 2020년 수매가 중단된 신고시히카리 벼 역시 지난 2년 동안 가남지역 수매농가에게 수매가 상승과 수확량증가로 60억여원이라는 농가소득증대를 안겨 주었습니다.

수매가도 2018년과 2019년 모두 품종 전환에 따른 수매가 상승과 수확량 증가로 여주시 수매 농가께 큰 소득을 드렸지만 제일 큰 것은 여주시가 전국 쌀값을 조금이나마 현실화 시키는데  기여했다는 것입니다.

지난 2년간 전국 최초의 최고 수매가 결정으로 전국 수매가를 상승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냈고, 또 8월에 지급한 16억여원의 수매장려금 역시 통합RPC가 생긴 10년 만에 처음으로 지급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은 앞으로도 여주시 수매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품종개발과 수매가 결정에 실질적 농가소득을 고려해 운영되어야 하며 농가 보호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조합원과 함께한 지난 1년 품종전환과 수매가 인상으로 농가소득증대를 선도한 것은 농민으로서 또 지역 농협 조합장으로서 여주시 농협 조합원님들과 함께한 최고의 보람을 거둔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아쉬움은 신고시히카리 벼에 대한 수매가 2020년에 중단되는 것입니다. 지역 농협 조합장으로서 여주지역 조합원님들께 송구스럽지만, 또 한편으로는 새로운 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가 조합원님들과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위원장직을 마치며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역할과 본분에 최선을 다한 지난 1년 품종 전환과 수매가 인상, 수매장려금 지급으로 여주지역 농가소득증대를 이룩한 원년을 만들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집니다.

세상은 원칙을 지키며 변화를 실천하기란 매우 힘든 고난의 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공법인(통합RPC)은 지속적으로 농가소득증대를 생각하며 운영되어야 하며, 조합원의 요구와 바램이 실행돼야 할 것입니다.

농협의 존재의 이유는 농업인입니다. 농협 존재의 가치는 농가소득증대임을 조합 임직원은 단 한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지난 1년 조공(통합RPC)운영에 함께하고 도와주신 여주시 지역농협 조합장님들과 수매농가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언제나 농민과 함께하겠다는 각오를 더 굳게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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