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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심장이 터지도록 달려보고 싶어요”임규석 선수 핸드사이클 구입 지원 ‘일일포차’ 6일 열린다

“사고로 장애를 입고 심장이 터지도록 달려 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핸드사이클을 하면서 55.8km에서 처음으로 목에선 쇳소리가 나고 얼굴은 홍시보다 더 붉어지고 심장은 터지기 직전까지 원 없이 달려 보았네요”

지난 10월 ‘제39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핸드사이클에 처음으로 출전해 55.8km 은메달, 19.6km 동메달, 12km 릴레이 5위를 한 임규석 선수의 말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유민호 감독과 알게 되면서 접한 핸드사이클은 사고 이후 휠체어에서 생활해야하는 임 선수에게 심장이 터지도록 달릴 수 있는 기회가 됐고, 그의 도전은 장애인 체육의 불모지인 여주시의 많은 사람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물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임규석 선수와 그의 지인들에게는 새로운 걱정이 생겼다. 그가 올해 대회에 출전할 때 사용한 핸드사이클은 외부에서 빌린 것이고, 변변한 연습장도 없는 현실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연습장은 물론 장비조차 마련하지 못 해 바둥거리며, 지인들의 도움으로 훈련을 하고 자부담으로 출전한 전국대회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주시의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이 아직은 출발점에 있기 때문이다.

빌린 핸드사이클을 돌려주고 나면 훈련은 무엇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하던 사람들이 임규석 선수의 불굴의 투지를 돕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고, 그 행사가 오는 6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여주시장애인복지관 3층에서 열리는 ‘희망 나눔 일일 포장마차’다.

임규석 선수가 장비 걱정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핸드사이클 구입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는 (사)한국희망연맹중앙회가 주최하고 여주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하며 △여주시장애인복자관 △자치와 협동 △여주신문 △S&B언어심리센터 △여주를 사랑하는사회복지종사자모임 △여주시시각장애인협회 △버팀목장애인야학이 후원한다. ※문의 ☎010-6437-1273

이장호 기자  yeojupe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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