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송촌초등학교(교장 이일현, 이하 송촌초)는 11월 15일, 겨울맞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학교 텃밭에서 2개월 간 키운 배추를 수확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13일에는 4~6학년 학생들이 배추를 뽑아 다듬고, 14일에는 1~3학년 학생들이 소금을 뿌려 절였다. 15일에는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김장을 담그고, 50여명의 전교생들이 각자 직접 담근 김치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

김장을 마친 후에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계시는 송촌초 학구 내에 있는 대신 주간보호센터·대신요양원·송촌2리 노아복지원·송촌리 경로당 등 여러 기관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송촌초 이일현 교장은 “마음이 야무진 우리 아이들이 정성으로 담근 김장 김치를 매년 이웃과 나누고 있다. 송촌초 학생들도 해마다 김장을 담가 이제는 김장을 담그는 손놀림이 야무지다. 송촌초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주변의 어르신들은 더욱 힘을 얻고 있으며, 송촌초는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로 우뚝 서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