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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박물관, 원주원씨 충장공파 종중에 감사패 수여

여주박물관, 원주원씨 충장공파 종중에 감사패 수여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9.10.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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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원씨 충장공파 기증유물展 도움에 감사 

 여주박물관에서는 지난 11일, 특별기획전 ‘원주원씨 충장공파 기증유물展’에 소중한 유물을 기증하고, 전시 개최에 적극 협조해준 ‘원주원씨 충장공파 종중’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패를 전달했다.

여주박물관은 지난 10월 2일부터 오는 2020년 3월 29일까지 ‘원주원씨 충장공파 기증유물展’을 선보이고 있다.

원주원씨는 조선을 대표하는 명문가문으로, 여주시 북내면 장암리에는 원주원씨 충장공파 후손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충장공’은 임진왜란 당시 신륵사에서 왜병을 무찌른 원호장군의 시호이다. 또한 조선 효종 대에 북벌정책을 담당하고 관직이 좌의정에 이른 원두표를 대표적 인물로 들 수 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원주원씨 충장공파 15대 종손 故원덕연님은 종중의 뜻을 모아 317건 546점에 이르는 유물을 여주박물관에 기증했다. 그동안 여주박물관에서는 복식유물 및 고문서 보존처리, 고문서 해제 등을 진행했고,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의 가문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시대 양반들의 삶을 조명하고자 기획·준비했다.

여주박물관에서는 유물을 일괄 기증해준 종중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11일, 이항진 여주시장, 원동준 원주원씨 충장공파 16대 종손, 원주원씨 시중공계 중앙종친회 인사 등 40명이 모인 가운데 감사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종중의 소중한 유물을 기증해주신 원주원씨 충장공파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주시는 그 유물을 잘 보관하고 연구, 전시하도록 하겠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원주원씨 충장공파 종손 원동준 씨는 “부친께서 기증해 주신 유물을 잘 보존하고 특별기획전을 준비해주신 여주박물관에 감사드리며, 부친의 큰 뜻을 이루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에는 원두표 관대, 시호교지, 원익손묘 출토 창녕 조씨 복식유물 등 40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명문가 인물들의 삶과 지역 문중의 역사를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오는 2020년 3월 29일(일)까지 여주박물관 황마관(구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031-887-3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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