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후 2시, 여주시 조정면허 시험장 앞 남한강변에서는 여주경찰서, 여주소방서, 여주시도시관리공단, 여주시 시민안전과가 합동으로 남한강 수상 레포츠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수상 안전사고에 대비한 대응능력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수상스키를 즐기던 보트가 사고를 당해 화재와 실종자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협업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관련부서와 참여기관의 협조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여주경찰서 보트 1대, 차량 2대 △여주소방서 보트 2대, 차량 2대, 의용소방대 △여주시도시관리공단 보트 5대 △여주시 시민안전과 차량 2대 등 총 40여명의 관련 인력과 장비가 동원됐다.
특히 최초로 수상재난사고 발생에 따른 경찰·소방간 TRS재난무선망 시연이 진행돼 관심을 끌었으며 보트 충돌사고 발생 시 화재진압 및 실종자 수색, 기존매뉴얼 점검 및 보완, 119소방·수상센터·여주시청 등 유관기관 업무협조 등이 점검됐다.
여주경찰서(총경 정훈도)는“수상레포츠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며 특히 사고발생시 유관기관간 유기적인 공동대응이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수상사고 발생시 유관기관간 임무에 대해서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남한강변의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주경찰서 드론동호회가 재난사건 발생 시 드론 활용 및 적합성여부를 시험 해 향후 드론 활용을 통해 보다 빠른 사고 대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