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학 정문에 내 걸린 현수막.
분명 자랑하려고 내건 것일 텐데... ‘후진학선도형’이라
얼른 머리에 와 닿지 않는다. 개운치 않다. 학교로 전화를 걸어본다. 그 말이 무슨 뜻이냐고 “잘 모르겠다.”는 대답, 어디 어디 담당자에게 물어보란다.
교직원도 잘 모르는 자랑거리, 일반인은 아리송한 문구,
검색을 통해 알아낸 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주민의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지원하는 뜻”이란다.
교육부에서 만든, 띄어쓰기 안 해 생긴 식자우환(識字憂患)이다.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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