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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콘서트 사람’ 여주 금모래은모래 캠핑장에서 개최

제4회 ‘콘서트 사람’ 여주 금모래은모래 캠핑장에서 개최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9.08.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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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경기민예총이 주최하는 제4회 ‘콘서트 사람’이 오는 24일 토요일 여주 금모래은모래 캠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 사람’은 민중가요와 인디음악 페스티발을 표방하며 4년전 부천 야인시대캠핑장에서 첫 행사를 시작한 이래 3년째 여주에서 개최하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캠핑콘서트이다. 콘서트 사람은 (사)경기민예총 소속 음악예술인들과 노찾사, 박종화, 방기순, 연영석, 아카시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중가요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며, 경하와 세민, 김이슬기 등 인디뮤지션 등 총 13개팀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민중가요를 사랑하고 아끼는 관객들에게는 80년대, 90년대의 감성을, 젊은 층에게는 우리시대의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고 느껴볼 수 있는 인디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콘서트 사람은 1박2일의 캠핑과 함께 펼쳐짐으로서, 가까운 지인과 가족단위로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바비큐와 음식을 나누는 독특한 컨셉으로 차츰 호응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행사의 총괄기획자인 김성수 경기민예총 부이사장은 ‘시대와 함께 태동하고 성장한 민중가요에는 주옥같은 명곡들이 많이 있다’며 이러한 노래들이 80, 90년대에 흘러간 역사의 유물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으로 지금도 여전히 치열한 삶의 한복판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발걸음에서, 인권과 노동현장에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며 그 생명력을 잃지 않고 이어져가고 있기에, 어려운 조건에서도 민중가요를 지켜나가고 있는 뮤지션들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하는 것은 무척 소중한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중가요와 인디음악을 위한 캠핑콘서트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본 행사를 주최하는 (사)경기민예총(이사장 이성호)은 경기도 14개 지부와 4개의 장르연합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진보적 예술단체로서 평화통일 운동에 앞장 서 왔으며, 예술인들의 문화교류와 창작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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