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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양 여운형 선생 72주기 추모식 참석

몽양 여운형 선생 72주기 추모식 참석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9.07.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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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백종덕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백종덕 위원장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북구 우이동 여운형 선생 묘소에서 열린 몽양 여운형 선생 72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사단법인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추모식에는 이부영 기념사업회 이사장,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정동균 양평군수, 함세웅 항일동립선열선양단체연합 회장 등 각계 인사와 유족 등이 참여하여 몽양 여운형 선생 72주기를 추모했다.

1886년 5월 경기도 양평군에서 태어난 몽양 여운형은 서울의 배재학당과 흥화학교 등에서 수학하였으며, 1906년 부친이 사망하자 집안의 노비를 모두 불러모아 노비문서를 모두 불태워 그들을 해방시킨 일화는 유명하다.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조직되자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활동하였고, 광복 이후에는 건국준비위원회를 조직하였으나 실패하였고 극좌, 극우 양측으로부터 소외당한 채 좌우합작운동을 추진하던 중 극우파에 의하여 1947년 암살되었다.

몽양 여운형은 그 공훈이 인정되어 2005년에는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 2008년에는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이 추서되었다.

2011년 건립된 양평군의 몽양기념관은 개관 때부터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가 운영을 맡아왔으나, 지난 2016년 김선교 전 양평군수 시절 기존 몽양기념사업회를 배제하고 마을 새마을회와 대학 산학협력단의 컨소시엄 단체에 위탁을 맡기려다 기념사업회와 시민단체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었고, 이후 양평군이 직접 운영하게 되었다.

몽양사업회는 위탁업무 배제가 박근혜 정권 시절 몽양사업회가 국가정보원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러한 사정으로 양평군이 직영하던 몽양기념관은 지난달 14일 정동균 양평군수와 이부영 기념사업회 이사장의 민간위탁 업무협약을 통해 다시 몽양사업회가 위탁운영을 맡게 되었고, 이번 추모식을 주관하게 되었다.

백종덕 위원장은 이번 추모식에 참석하여 자유와 독립의 혁명가이자 시대를 앞서간 민족지도자 몽양 여운형 선생의 뜻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은 곳에 새기며, 그 정신을 잊지 않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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