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중앙동 창3통, 골목길 담장 벽화로 주민들 마음의 꽃 피워

중앙동 창3통, 골목길 담장 벽화로 주민들 마음의 꽃 피워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9.07.17 13:0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동행정복지센터(이하 중앙동, 동장 박은영)는 창3통 경로당 앞 골목길에 시들지 않는 꽃담장이 펼쳐졌다.

골목길 담장 벽화는 김용숙 창3통장이 어르신들이 매일 다니는 경로당 골목길을 좀 더 환하게 만들어 마을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취지로 중앙동에 건의해 꽃이 그려진 담장으로 재탄생됐다.

그림은 주민자치센터 채색화반 강사 이경화 씨 등 세 명의 화가가 참여해 일주일간 열정을 쏟은 결과물. 일찍 찾아온 더위에 마을에서는 작업 중인 강사들에게 매일 음료와 과일을 대접하며 구상부터 마무리까지 함께 고민했다.

창3통의 담장 벽화그리기는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로, 바로 옆 골목길에는 친숙한 동화같은 소재와 포토존을 넣어 누구나 찾아와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벽화를 제안한 김용숙 통장은 소문난 마을의 일꾼. 매일 새벽이면 동네 골목길 청소와 소양천 꽃길을 가꾸고, 경로당 어르신들의 식사와 건강까지 통장으로 위촉된지 1년6개월밖에 안된 신임 통장이지만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과 그 활약은 곳곳에 묻어나고 있다.

담장 벽화를 제안한 김용숙 창3통장은 “어두웠던 골목길이 환하게 변해 주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은영 중앙동장은 “통장님의 적극적인 활동이 마을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벽화그리기가 창3통 주민들의 화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