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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초, 등굣길 오카리나 음악회

여주초, 등굣길 오카리나 음악회

  • 기자명 김태호
  • 입력 2019.06.19 10:59
  • 수정 2019.06.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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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 음악 듣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행복한 하루의 에너지를 주고 싶어요”

여주초등학교(교장 신동학, 이하 여주초) 5학년 학생들은 지난 17일 아침 교문 앞에서 오카리나 음악회를 진행했다.

오카리나는 5학년 학생 전원이 1인 1악기로 선택하여 배우고 있는 악기로 오카리나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수준 높은 오카리나 연주 기능을 익혔다.

하지만 학교 축제나 학예회가 아니고서는 좀처럼 발표의 기회가 나지 않아 악기 연주에 대한 동기 부여도 없었고 그저 수업의 과정에서 배우는 공부에 지나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악기 연주에 대한 동기부여와 함께 악기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등굣길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이 자발적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여 많은 학생이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선택하여 참여한다는 적극성과, 재능 나눔을 통해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는 봉사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교문에 들어오는 학생들은 오카리나 연주를 들으면서 행복하고 여유로운 아침을 맞을 수 있었다.

이정효 오카리나 전문강사는 "아이들에게  1인1악기로 오카리나를 가르치는 내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등교길음악회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꿈과 끼를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여주초는 앞으로 학교 뒤편에 마련된 데크 쉼터에서 남한강을 바라보며 강물과 철새들에게 들려주는 음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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