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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경기도 법원연계 위기가족 회복지원 사업 위기부부캠프 진행

2019년 경기도 법원연계 위기가족 회복지원 사업 위기부부캠프 진행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9.06.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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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미안하고 고마워요~”1박 2일 부부캠프

2019년 경기도 법원연계 위기가족 회복지원 사업으로 수원가정법원과(원장 박종택) 경기도여성비전센터(소장 김향자), 여주시(시장 이항진)가 주최하고 여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센터장 정지영) 주관하는 “여보, 미안하고 고마워요~”는 지난 6월1일~2일 경기도 양평군, 힐하우스 호텔에서 협의이혼 소송중인 부부 6쌍(총12명)을 대상으로 위기부부 캠프가 진행 되었다.

이번 캠프에서 수원가정법원 김영주 판사는 1박2일 캠프에 참석하며 격려사로 “서로 소통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들이 되시길 소망하고, 오늘 이 시간들이 나중에 부부 또는 자녀 사이에 어려움이 생겼을 때 다시금 이겨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여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지영 센터장은“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겪어온 배우자에게 서로 격려가 되어주고, 캠프에서 서로의 애정과 사랑을 확인한 만큼 ‘니 꺼’가 아니라 ‘내 꺼’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아끼면서 다시 행복을 쌓아 나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부부캠프에 참가한 대상자는 부부갈등이 증폭되어 법원에 협의이혼 접수 되어 가족해체 위기에 있는 부부이다. 이들은 위기부부 캠프를 통해 부부의 상처를 드러내고 서로가 고통 속에서 힘겨웠다는 것을 이해하며 용서하는 시간을 갖았다. 또한 공감의 장(場)으로써 배우자의 아픔과 상처를 위로하고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확인하였다.

김00(40대, 여) 아내 참가자는“프로그램에 참석하며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으며, 다른 부부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우리 부부에게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었다. 또한 프로그램 과정중 스킨쉽이 자연스러워지고 대화도 편안해져 상대방을 미워하던 마음이 조금씩 누그러져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는 스킬을 익혀가게 되었다”그리고 “경기도민으로써 경기도에 세금 낸 것이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참여하여 주신 김영주 판사님, 정지영 센터장님, 이미숙 상담팀장님 등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라고 하였다.

조00(50대, 남) 남편 참가자는“아내와 이혼 전 이별여행으로 서로 미워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고자 캠프에 참석하였고, 프로그램을 통해 아내와 나는 18년 만에 손을 잡고 서로의 눈을 마주하게 되었으며,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또한 아내와 나는 다시 한번 아이들을 위해 부부관계 개선에 노력해 보겠다고 다짐하였다.”고 표현하였다.

이미숙 상담팀장은 “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89점으로 평균 97.8%로 아주 높은 만족도로 나타나고 있으며, 프로그램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은 다시하는 프로포즈, 부부레크레이션, 부부영상편지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로그램을 준비한 강사와 직원들, 참여 기관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 참여자 부부들이 배우자와 자녀을 위해 가정을 지키겠다는 간절한 소망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로 해석된다”고 하였다.

여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6월 22일 토요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교육실에서 위기부부를 위한 사후집단상담 프로그램 “긍정적 의사소통 기술 익히기”을 통해 부부들의 긍정적 소통의 기회를 향상시킴으로써 편안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문의: 여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31-88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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