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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께 진상하는 여주 쌀 우리 손으로

임금님께 진상하는 여주 쌀 우리 손으로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9.05.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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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초 하호분교 5월 22일 학교텃논에 모내기 실시

여주시 금사면에 있는 이포초등학교 하호분교장은 (교장 김두성, 이하 이포초 하호분교) 삼짓날, 단오, 추석, 동지 같은 절기행사와 여주쌀특구에 걸맞는 모내기, 벼베기. 쌀떡해먹기 등 논생명생태교육, 학교텃밭교육 등 다양하고 알찬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하호분교는 매년 학교텃논에서 직접 생산한 여주 쌀로 삼짓날, 야영, 학예회, 농업인의 날에 떡을 만들고 직접 밥도 짓고 있다. 2019년에도 학교 텃논에서 전교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모내기를 실시했다.

여주 쌀은 왕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유명하다. 이포초 하호분교는 학생들이 여주 쌀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모내기, 가꾸기, 수확하기, 음식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벼의 전 생애를 학습한다.

전교생이 함께 배우는 하호풍물패는 하호 마을회관 앞에서 풍년기원 풍물 한마당을 펼쳤습니다.

도시에 거주하다가 올 2월에 여주시로 이사 온 하호분교 학부모 여은선(46)님은 “태어나서 처음 하는 모내기이라 재미도 있지만, 많이 힘들다.”라고 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모내기 체험을 제대로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호분교 6년 동안 모내기를 해 온 하호분교 생활다모임 이끔이 6학년 박윤승 학생은 모내기하는 손놀림이 제법 어른스럽고 논 하나 가득 모내기한 논을 바라보며 뿌듯해했다. 박윤승 학생은“힘든 모내기를 하고 먹는 학교급식이 꿀맛”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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