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주초, 오페라 학교 가는 날

여주초, 오페라 학교 가는 날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9.05.16 11:0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오페라단 초청 헨젤과 그레텔 오페라 관람

여주초등학교(교장 신동학, 이하 여주초) 3~6학년 학생 25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 5월 15일 세종국악당에서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이 문화소외지역학생들에게 기초예술교육의 경험을 제공하여 문화향유권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학교에 직접 찾아와서 오페라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오페라 학교 가는 날’ 사업에 선정되어 개최하게 되었다. 사실 여주초 교내에는 대규모 공연을 할 만한 공간이 없어 본 사업을 신청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았으나, 사업 신청 단계부터 여주시청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세종국악당을 대관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오페라를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독일 작곡가 훔퍼딩크가 어린 조카들을 위해 그림형제의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에 수록된 원작 동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어린 조카들을 위한 마음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동화적인 무대 구성의 조화가 마치 살아있는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는 듯 환상적인 느낌과 감동을 경험할 수 있는 오페라다.

여주초는 2019학년도에 문화예술교육 진흥을 학교 교육 노력 중점으로 정하고, 전교생 악기 기능 익히기뿐만 아니라 뮤지컬, 오페라 등 수준 높은 공연문화 체험에도 교육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오페라를 관람한 학생들은 “지난번에 관람한 뮤지컬 ‘임정의 불꽃, 조성환’은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났는데, 이번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동화 이야기를 예쁜 무대에서 아름다운 음악으로 보고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 “헨젤과 그레텔을 잡아간 마녀는 아저씨... 깜놀!”, “세종국악당 가느라 힘들었지만 멋진 공연 보고 와서 용서됩니다.”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