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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이제는 초고령사회…대책 시급

여주시, 이제는 초고령사회…대책 시급

  • 기자명 이장호 , 박관우 기자
  • 입력 2019.05.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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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이상 인구 19.98%, 8개면 평균 30.47%

초고령사회, 현실로 다가와

여주시 인구의 19.98%가 65세이상으로 나타나 여주시가 사실상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초고령화사회에 맞는 정책과 고령화사회 극복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게 됐다.

여주시 주민등록 읍·면·동 인구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여주시 내국인 인구는 11만1178명이며, 이중 65세이상 인구는 2만241명(남 9920, 여 1만2394명)이다.

총인구에서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7%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 사회,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로 구분하는 기준을 적용하면 여주시는 초고령사회 기준에 0.02%(약 22명) 부족한 셈이다.

지역별 인구 고령화 정도

작년 5월말 여주시 총인구의 19.18%가 65세이상이었으며, 불과 10개월 만에 0.90%가 증가했다. 

여주시 12개 읍면동 인구비율에서 65세이상 인구가 가장 낮은 곳은 오학동(11.36%)이고 가장 높은 곳은 금사면(32.25%)이다. 

작년 5월 대비 65세이상 인구비율이 가장 증가한 곳은 점동면(1.65%)이고 가장 낮게 증가한 곳은 오학동(0.38%)이다.

인구비율로 보면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7%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에 해당하는 곳은 ▲중앙동 12.85% ▲오학동 11.36%이며, 14% 이상인 고령사회 지역은 ▲가남읍 19.24% ▲여흥동 15.05이다.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 지역은 ▲점동면 31.15% ▲흥천면 31.01% ▲금사면 32.25% ▲능서면 28.11% ▲대신면 31.67% ▲북내면 29.36% ▲강천면 29.07% ▲산북면 31.19% 등으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8개 면지역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 평균은 30.47%다.

초고령사회 진입 가속도 붙나?

연령별 인구는 ▲0~18세 15.29%(1만6997명) ▲19~30세 13.01%(1만4469명) ▲31~50세 26.81%(2만9804명) 30.78% ▲51~60세 18.13%(2만158명) ▲61~64세 6.78%(7536명) ▲65세이상 19.98%(2만2214명)이다.

인근 이천시의 경우 올해 3월말 기준 내국인 총인구수는 21만4451명이며, 65세이상 내국인은 2만8412명(13.25%)이고 30세부터 49세 인구는 6만6020명(30.78%)이다. 여주시의 경우 61세이상 인구를 모두 합하면 2만9750명으로 총인구의 26.76%고 51세이상 인구를 모두 합하면 4만9908명으로 무려 44.89%에 이르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하는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 인프라 구축 확대 필요하다

총인구에서 고령자가 많아지면 사회적 부담은 늘고 경제성장은 둔화하는 등의 현상이 일어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출산과 육아에 대한 지원과 정년 연장, 노인들의 경제활동이 가능한 사회인프라 구축 등이 요구되지만, 지금까지 해 온 정책으로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인구 구성과 생활 인프라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최근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젊은이들이 여주를 떠난 이유의 대부분이 직장과 교육의 기회라는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민선7기 여주시는 지난해 선거에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기업유치를 위해서라면 특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원과 혜택을 줘야한다고 말했던 한 후보자의 주장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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