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여주 에스컨벤션 4층에서 여주향교 기로연(耆老宴) 행사가 열렸다.
여주향교가 주최하고, 여주시가 후원한 2019 여주향교 기로연 행사는 지역 내 70세 이상 어르신 150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헌작례·전통무용·전통공연·전통놀이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항진 여주시장, 유광국 경기도의회 의원, 유필선 여주시의회의장, 김영자 여주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로연 행사는 문묘향배, 전교인사 및 내빈축사, 국악인과 헌작, 수헌작이 진행하는 오찬과 수헌례가 진행됐다.
한편, 조선시대 기로연은 1395년 한양천도 후 태조가 60세의 나이로 기로소에 들어가면서 학문과 덕행이 높은 늙은 신하들을 모아 보제루에서 잔치를 베푼 것이 시초로 매년 상사와 중양을 맞아 정2품의 실직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과출신 관원을 대상으로 열렸던 행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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