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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야자(政也者)는 정야(正也) 가슴에 새겨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정야자(政也者)는 정야(正也) 가슴에 새겨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19.04.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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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듣는 자세, 낮은 자세, 실천하는 자세로 노력

여주신문에서는 여주시의회 서광범 시의원을 인터뷰했다. 시의원으로 당선된 지 아직 1년이 안된 정치신인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는 의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서광범 의원은 당을 떠나 시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소신을 인터뷰를 통해 강조했다. 한편 여주신문 인터뷰는 유튜브를 통해 생생히 들을 수 있다.

이장호 여주신문 이장호입니다. 오늘은 여주시의회 서광범 의원님 나오셨습니다. 시민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서광범 대본도 없이 갑자기 불려 나와서 준비한 것은 없습니다. 항상 여주시민들을 위해서 여주시민 행복을 위해서 또한 시장님께서 추진하고 계시는 시민중심 여주행복을 위해서 저희도 열심히 시장님과 상부상조하는 입장에서 때로는 견제 감시하는 입장에서 시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최근 시민들이 보시기에 시의원들의 일치하지 못하는 의견으로 인해서 우려를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반성하면서 협치 하면서 시장님과 시의원들이 여주시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일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이장호 여성청소년에게 위생용품 지원하는 조례에 대해 약간 다른 의견이 있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무조건적으로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 걸로 아는데 사실은 아니라는 입장도 있었어요.

서광범 제가 반대논리를 펼쳤던 이유는 저도 선택적 복지를 주장하는 곳에 있지만 때로는 보편적 복지가 필요할 때가 있어요. 시 도비 매칭 사업으로 해서 추진하면 어떻겠나 라는 의견을 드렸어요. 청소년 지원 부분을 굳이 반대할 이유도 없지만 가능한 한 재정자립도도 낮고 시급하지 않은 사안이니까 시도비 매칭사업으로 나중에 추진하는 것이 어떤가 했는데 의견이 다르다 보니까 이런 결과가 벌어지게 된 거 같습니다.

이장호 경력을 보면 농협중앙회 직원으로 근무하신 경력이 있어요. 농협중앙회라면 안정된 직장이라고 생각하는 데 사직하고 농사를 지으셨는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서광범 좋은 직장을 다니다가 힘든 농사를 짓기 위해서 귀농을 했을까 많이 궁금해 하시는데요. 이번 선거 전에 제가 조합장선거도 나갔었지만 이 부분으로 저에게 악의적인 해석으로 중앙에서 사고 쳐서 공금횡령을 해서 이런 부분을 부각시켜서 선거전략에 이용당한 부분이 있었거든요. 사실은 그런 건 아니구요. 직원한테 대출 5천만 원 빌려줬다가 못 받는 경우도 있었고 지도담당을 할 때 이천에 쌀축제를 했었어요. 지부장님이 농정과 직원들과 저녁을 먹고 룸싸롱 같은데 가셔가지고 문제가 됐었어요. 그 당시 공무원 두 분은 구속당하고 지부장님은 벌금을 물었고 저는 무혐의로 끝났어요. 그런 과정을 보면서 열심히 일만 했는데 충실하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나쁜 결과가 나오니까 회의를 느꼈어요. 동료직원의 배신 일한 것에 대한 보람도 없었고 명예퇴직신청을 해서 나오게 됐습니다.

이장호 양란도 키우셨고요?

서광범 17년 농사 지었습니다.

이장호 작년 봄하고 올해 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서광범 당연히 변화가 크죠. 그 당시는 선거에 당선되기 위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선거활동을 하던 시점이 지금이거든요. 당선이 된 다음에 다른 봄을 맞이하니까 감회가 다릅니다.

이장호 의원 당선이후 처음으로 관심가진 분야가 장애인 노인 임산부 편의를 위해 여주시의회 청사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주장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건은 의장과 시장께서 설치하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서광범 제가 선거사무소 개소식 하는 날 장애인분들이 2층에 있는 선거사무실에 어떻게 올라가느냐? 의원들이 그런 생각도 없이 2층에 선거사무소를 개소 하냐? 이런 소리를 들었어요. 장애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 편리성을 추진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의회에 들어가 보니 정말로 엘리베이터가 본청에는 있는데 의회사무실에 없길래 의회사무과와 어떻게 하면 엘리베이터를 놓을 수 있겠는냐 논의하는 과정에 마침 장애인단체에서 항의집회를 가졌잖아요. 시장님과 제안을 드렸더니 흔쾌히 받아들여서 올 여름이면 공사에 들어가서 하반기면 설치가 완공될 것입니다.

이장호 경기도가 수도권에서 경기도내 접경지역 김포 파주 연천 양주 포천 등 6곳과 양평군 가평군 농촌지역 2곳 8곳을 수도권에서 제외해 달라 라는 정부에 건의하는 명단에 여주시가 빠졌습니다. 그래서 어제 소란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시민들의 비판과 우려가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셨나요?

서광범 저도 놀랐습니다. 수도권정비법에 의해서 여주시가 규제로 인해 고통을 받았는데 과연 여주시나 공직자들이 어떻게 준비했길래 발표하는 순간까지 몰랐는지 이해가 안가고요. 여주시로서는 강력히 항의해서 당연히 여주시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곳과 농가인구를 비교해도 빠질 이유가 없습니다. 왜 경기도가 이렇게 추진했는지 이해가 안가고요. 시의원으로써는 분노하고 시의회 차원에서 강력히 항의 기자회견을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이장호 1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관심 가는 분야와 이유를 설명 부탁드립니다.

서광범 제가 항상 생각하는 문구가 함석헌 선생님의 책을 읽다보면 공자님 말씀이 있어요. 정치하는 사람은 바르게 해야 한다는 정야자(政也者)는 정야(正也) 가르침을 가슴에 새겨서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농업을 하다가 들어왔으니까 농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화훼연합회장을 했었어요 양란재배 17년 해봤지만 화훼산업이 점점 어렵구나 느낌을 받으면서 농촌의 소득을 지역에서 생산해서 지역에서 소비도 가능하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지 고민하고 여주시는 정책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관심이 많고요. 소외된 장애인이나 어르신들 같은 계층에 대해서 여주시가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할지 관심이 많고 추진하는 중입니다.

이장호 자유한국당 소속이신데 여주시의회에서 소수당이 됐어요. 의정활동을 소수당 입장에서는 어렵지 않느냐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광범 그런 말씀들 많이 하세요. 당대당으로 시의원들이 갈라서는 것이 아니냐?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시의원은 당을 떠나서 시민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자유한국당이라서 도나 중앙정부에서 당 방침을 내려서 여주시 정책에 간섭을 한 적은 없습니다. 물론 상대 당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당을 떠나서 시민을 위해 일한다면 공천은 당을 통해 받았지만 일은 당을 떠나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시민들 너무 걱정마시고 시의원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간다면 문제 될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이장호 의정활동 중에 국내외 연수 활동도 있습니다. 해외연수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가요?

서광범 제 자식이라면 여행을 보내서 견문을 넓혀 주는게 옳다고 봅니다. 해외연수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시의원이 돼서 해외가서 여주시와 접목 시킬 수 있는 정책을 배우는 것이 좋다고 봐요. 여주시의회는 공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행정사무감사에 대해서도 하고 결산 감사에 대해서도 하고 일정도 교육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가서 보고 배운 것도 많이 있었습니다. 예로 김영자 의원님께서 독일에 갔을 때 아이들을 유모차로 데리고 다니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을 많이 낳고 키울 수 있을까 비교해봤더니 아이들에 대한 양육비 지원을 하고 있더라고요. 여주시에서도 아이들 지원에 대한 조례를 하실 려고 했는데 여주시 재정이 1인당 50만원씩 준다고 한다면... 그렇게 만드실려고 했는데 현실과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보류를 한 경우도 있습니다. 복지분야를 하려면 국도비 매칭을 해서 나라에서 지원해주려는 방안을 해야지 여주시에서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보류했습니다. 이러한 사례가 보고 배운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국외 연수가 단점만 있다고 보지는 않아요. 장점도 많은데 하지만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태에서는 신중하고 접근을 자중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시민이 원하지 않는다면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장호 의정활동 1년이 채워가고 있는데 의정활동을 깊이 있게 하고 싶은 부분과 마지막으로 시민들게 인사를 겸해서 소개해 주시죠.

서광범 항상 느끼는 것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민원을 많이 받고 있는데 항상 시민들이 원하는 부분에 대해 현장에 가서 말씀을 듣고 어떻게 하면 해결해줄 수 있는지 집행부와 상의하고 발로 뛰는 시의원이 되서 결과적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부분을 해결해줄 수 있는 그런 의정활동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한테 듣는 자세 낮은 자세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시의원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장호 시민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겠다. 오늘은 여주시의회 서광범 의원모시고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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