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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북내면 주민들 마을여행 후 식중독 증세

여주 북내면 주민들 마을여행 후 식중독 증세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9.02.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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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한 횟집에서 식사한 40명 중 35명 치료받아

여주시 북내면 가정1리 마을 주민 40여명이 마을여행을 떠났다가 단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세종여주병원에 입원하거나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여주시와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이 마을 주민 40명은 지난 2월 24일 충남 서천 생태원와 전북 군산 방파제를 방문하고 유람선을 탑승하는 일정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오후 3시경 군산시내의 한 횟집에서 식사를 했으며, 식사 후 유란선 관람 중 2~3명의 주민이 메스꺼움과 설사 증세를 나타냈다.

유람선 관람을 마친 후 귀가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하기 전에 비슷한 증세를 호소하는 주민이 늘어 15명이 인근 전라북도 군산의료원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저녁 9시경 여주로 출발했다.

여주로 돌아오는 도중에 응급조치 안 받은 사람이 구토를 하는 사람이 계속 늘어나 귀가 차량을 세종여주병원으로 향했으며, 이날 자정경 병원에서 추가 응급조치 받고 증세가 심한 2명은 입원하고 나머지 인원은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 마을 여행을 다녀 온 주민 40명중 노인회장, 부녀회장 등을 비롯한 8명은 세종여주병원 응급실과 입원실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27명은 병실이 부족해 통원 치료를 받는 등 35명이 치료를 받았다.

한 주민은 “이런 일을 TV에서나 봤었는데 막상 일어나고 나니 무척 놀랐다”며 “앞으로 이런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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