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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복합경영 통한 여주시 산림 가치 증진

산림복합경영 통한 여주시 산림 가치 증진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9.01.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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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국가 정원 잇는 제2의 국가 정원 여주에 만들어야”

“우리나라가 푸른 숲으로 둘러싸여 대한민국이 맑은 공기 속에서 살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계절이 왔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한 여주시산림조합 이후정 조합장.

이 조합장이 이끄는 여주시산림조합은 산을 소유한 조합원(산주)과 임산물과 산림경영종사자, 공동산림경영자 조합원(비산주) 등 19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조합원들의 임산물 매출은 조경수와 표고버섯 등 버섯류, 도라지 등이 있으며, 도라지 생산량은 홍천에 이어 전국 2위 규모다.

이후정 조합장은 “나무를 심어 소득을 얻으려면 40여년이 걸리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교육사업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며 “다양한 임산물관련 교육기관에 매년 100여 명씩 교육을 보냈고, 이분들이 작년부터 여주임업후계자 조직을 결성을 시작해 전국 최초로 임업경영인을 갖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삼림욕장과 휴양림, 치유의 숲 또는 잘 가꿔진 정원 등 산림휴양시설은 휴양시설이 동시에 산림복지시설이라는 이후정 조합장은 여주시에 가장 시급한 산림산업이며, 산림복지시설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와 휴양과 치유를 위한 시설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양평에는 휴양림 4개, 치유의 숲 2개, 쉬자파크가 다목적 숲 휴양 공간으로 들어왔고 여주는 2009년에 개원한 황학산수목원이 있다”며 “여주가 접근성으로 보면 양평 못지않고, 수도권에서 1시간 근교, 전철 접근이 용이하고, 휴양림의 수요가 강원권 충북권에 이루고 있는데 그 중간에 여주가 있기 때문에 휴양시설이 들어오면 잘될 것으로 보고있다”는 이후정 조합장.

그는 금사산북지역이나 북내강천지역, 점동 오갑산 지역 등 시유림이 많고 접근성이 좋은 곳을 시민들과 같이 공감해서 지금부터 계획하면 여주가 산림휴양지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주시산림조합은 농사를 많이 짓는 여주시의 특성으로 약초류에 대한 관심이 많기에 몇 품목은 대기업과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력을 유지하기 위해 월송동에 산림교육체험센터 건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센터를 통해 목공예, 조경, 가드닝, 임산물재배 교육 등 복합교육을 실시해 여주 산림산업의 경쟁력을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후정 조합장은 순천만 이후에 국가정원사업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데 이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당남리섬, 양섬, 연양리, 강천섬, 등 국가정원 지정요건인 30ha( 약9만평) 조건을 갖추고 있어. 4대강 사업으로 기본적인 토목공사가 되어있기에 다른 곳에 비해 절반정도 비용으로 국가정원을 만들 수 있다”며 “이런 정원이 만들어 지려면 여주시민들이 정원에 대한 문화 확산이 많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창동 주민들이 작년부터 소양천을 멋있게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있어 이 분들과 소양천시민정원가꾸기 운동본부를 결성할 예정”이라며 “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시민주도로 멋있는 시민정원만들기 계획으로 정원문화를 확산하여 지방정원, 국가정원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싶다”며 지역 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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