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오후 3시 여주평생학습센터 공연장에서 여주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 준비한 소박한 집 밥 같은 치유 ‘당신이 옳다’ 북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번 북 콘서트는 세월호 피해자들의 정신 치료를 위해 안산에 ‘이웃’이라는 치유공간을 운영했던 정신의학 전문의 정혜신 박사가 진행한다. “공감에는 과녁이 있다. 과녁을 맞히지 않은 채 흘러가는 얘기는 아무리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들어줘도 상대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정 박사는 이번 북 콘서트에서 ‘어떤 꼬인 관계, 어떤 심각한 상처도 공감으로 빠져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진행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당신이 옳다’ 책에 대해 “‘공감과 소통’이 정치의 기본이라고 늘 생각해 왔지만, 내가 생각해왔던 공감이 얼마나 얕고 관념적이었는지 새삼 느꼈습니다. 가족들과의 공감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는 평을 한 바 있다.
지금 가족들의 마음은 어떤지, 얼마나 힘들었던 것인지 함께 서로 알지 못했던 공감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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