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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 해, 새로운 여주신문

새로운 한 해, 새로운 여주신문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18.12.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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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우여주신문 편집국장

한 해가 가고 새해가 왔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즐겁고 누군가에게는 슬펐고 누군가에게는 힘들고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한 해였을 겁니다.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우리 모두가 희망차고 기쁘고 즐거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여주신문 임직원과 가족 모두는 새해를 맞아 새롭게 출발하려고 각오를 다집니다.
보다 초심에서, 보다 원칙적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살펴보았습니다.
2019년 여주신문은 여주시가 경제적인 부분만이 아닌 인문적인 고찰과 이 시대에 여주신문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았습니다.
먼저 여주신문은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입장에서 신문을 만들려고 합니다.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찬란한 역사는 죽음을 무릅쓰고 역사를 기록했던 사관들의 집념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왕에게도 목숨을 걸고 기록을 지켰고, 힘 있는 고관대작들의 외풍에도 휘말리지 않았습니다. 여주신문은 후세가 읽게 될 여주의 역사를 사관의 심정으로 써나갈 것입니다. 이해당사자들의 입장이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말과 행동을 하나하나 낱낱이 기록해 후손들이 행동에 조심하고 경계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팟캐스트와 유튜브 등의 새로운 매체를 활용해 지면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습니다.
두 번째 여주신문은 정책신문이 되겠습니다. 지역신문에서 가장 필요하지만 가장 부족한 것이 정책적 기능입니다. 정책에 대한 토론이 시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다가감에도 불구하고 인력과 시간의 부족 등의 어려움으로 제대로 수행을 못해왔습니다. 부족한 인력과 시간은 지역의 인적 네트워크로 채우고 보다 많은 정책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준비하겠습니다. 시민단체가 발달하지 않은 지역여건상 직능단체와 관련 기구들 그리고 시의회와 정책에 대한 토론을 준비하고 기획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내온 대안은 시의회와 행정에 반영하도록 여론을 환기 시키겠습니다. 세 번째 시민의 목소리가 더 많이 담기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이해와 요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SNS를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여주신문은 참여의 문을 활짝 열어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20여 명의 고정필진이 여주신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을 발굴하고 참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지역 단체들이 자신들의 활동을 알리고 홍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많은 단체들이 좋은 일을 하면서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좋은 일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주신문이 함께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주신문은 지역 언론의 가장 약한 고리인 재정의 독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더 많은 독자들이 신문을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저렴한 광고 등을 개발해 외부의 압력에 맞설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습니다.
2019년은 대한민국에도 중요한 해이며 여주시에도 중요한 한 해입니다. 특히 시민들에게 대내외적인 변수에 의해 경제적인 곤란이 예상됩니다. 언론이 중심을 잡고 정책개발과 시민 삶의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후손들에게 정확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여주신문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대한민국에서 자랑할 수 있는 지역 언론으로 자리 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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