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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도시관리공단, 공단경영정상화 촉구 집회 개최

여주도시관리공단, 공단경영정상화 촉구 집회 개최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18.12.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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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적 기간제노동자 계약 해지 중지와 낙하산 인사 거부를 주장하는 여주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지회장 이상윤)의 집회가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 여주시청 앞에서 조합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무조건적 기간제노동자 일방적 계약해지 △이사장과 팀장들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 중지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는 인사행정 △노동조합 활동 보장 및 탄압 금지 △공단 정상화를 책임질 수 있는 이사장 임명 등 5가지를 주장했다.
노동조합은 지난 11월 공단 직원 45명이 참석한 일반직 사업설명회에서 이사장이 차기 이사장에게 직원 평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내용을 인수·인계 하겠다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며 즉시 사과할 것을 촉구했고 또한 공단의 한 여직원에게 성희롱의 발언을 수시로 하여 해당 여직원은 심리적 고통과 수치심을 참지 못해 여성가족부와 노동조합에 성희롱 신고를 한바 있으며, 공단 이 아무개 팀장은 민원인과 있는 자리에서 여직원에게 인상을 쓰며“너 조용히 해!”라며 폭언을 일삼아 현장에서 민원인들의 항의를 받는 부끄러운 일도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이 아무개, 조 아무개 등 직원들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직원들의 피해가 고스란히 여주시민에게 돌아 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공단 이사장과 팀장들은 직원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할 것을 촉구했다.
인사행정에 있어서도 지난 3월 승진인사의 경우 전체 승진 대상자 중 조합원의 승진 인원은 한명도 없었으며 조합원을 대상으로 잦은(1년 미만) 전보조치가 이루어지는 등 불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조합은 공단의 관리 감독과 이사장의 임명권을 갖고 있는 여주시장과 여주시의회에 공개 질의를 통해 공단 경영 정상화로 공단이 여주시민과 직원에게 돌아 갈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기로 결의하고 이를 위해 여주시민단체와 여주시·여주시의회도 노동조합과 함께 앞장 서 주길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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