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여주방송국 여주라디오
[여주신문TV 인터뷰] 한정미 여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시의원감시와 견제를 통해 여주시가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 점검하겠다.

[편집자 주] 지난 6.13지방선거는 여주시에 여러 가지 변화를 가져 왔다. 그 동안 보수정당에서 시장과 시의원을 다수 배출해 왔으나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으로 권력의 변화가 있었다. 특히 비례대표 시의원은 보수정당에서 다수 득표로 당선을 해왔으나 이번 선거에서 비례대표마저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면서 향후 정치지형이 바뀌는 것이 아닌가라는 예측을 낳기도 했다. 이번호에서는 6.13 지방선거에서 여주시의회 비례대표로 당선된 한정미 시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여주신문TV>, 팟캐스트<여주라디오>를 통해 자세히 들을 수 있다.

 

박관우: 안녕하세요?

한정미: 안녕하세요. 한정미입니다.

박관우: 반갑습니다. 선거가 있기 전까지 교사생활을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교사 생활을 그만두고 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까?

한정미: 정치에 대한 꿈이 어렸을 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고, 교사를 천직으로 알고 지내다가 요즘 사회가 급변하고 상황도 급변하는 세대에서 교육체제에 대한 변화가 있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심사숙고 했습니다. 제가 교사 경력이 29년인데 이제는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젊은 교사들이 진출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일도 있었고 건강적인 문제도 있어서 쉬게 되었다가 강천중학교 옆 레미콘 공장이 들어온다 해서 아무리 합법적이라고 해도 학교 옆에는 들어오면 안 된다 생각해 반대운동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업자 분께서 그 설득을 한 말씀에 흔쾌히 허가신청을 철회해 주셨고 강천면 부평1리 석산이 들어온다 해서 반대운동을 하다가 민주당에서 정치를 하시던 분의 추천으로 정치에 입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평상시 교사로 있으면서 ‘지자체에서 지원해줬으면 좋겠다’ 하는 부분들을 창의적 제안들과 시민운동, 교육적 방안들을 함께 모색해보자 하여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박관우: 지역구가 아니라 비례대표이기 때문에 선거운동이 조금 편하지 않았나요?

한정미: 그렇진 않습니다. 제가 제안을 받고 결심을 하게 된 게 작년 9월 1일이었습니다. 제가 관심이 없던 부분이라. 정당 활동, 정치에 대해 공부를 하고 민주당에 입당을 하고 당원으로써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선거와 컨트롤타워를 어떻게 계획을 짜고 어떻게 활동을 하고 운영해야 될지에 대해 사무실에서 활동을 많이 하기는 했지만 합법적인 선거운동 기간에는 저도 열심히 춤추고 했습니다.

박관우: 선거운동을 하면 많은 시민들을 만나게 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을 만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정미: 정치인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계셨고 저는 주로 학교 쪽에 있었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은 제발 당선되셔서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 해주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시의회에 들어와서 느끼게 된 것은 원래 마음가짐도 그랬지만 ‘문제점을 발견하고 빨리 파악해서 창의적인 대안까지 제시해줘야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박관우: 당선 결과를 알게 되고 처음 하신일이 무엇인가요?

한정미: 그냥 선거사무실에서 가족들과 선거 캠프 일원들과 축하했습니다. 워낙 얼떨결에 일어난 일이라서요. 제가 교직생활을 해서 20대에서 30대 제자 층들이 있습니다. 그 나이때 제자들이 뒤에서 많이 도와줬어요. 선거 나왔을 때 도와준 젊은 제자 층에게 이 시간을 빌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박관우: 가족들이 좋아하시나요?

한정미: 처음에는 남편이 굉장히 많은 반대를 했습니다. ‘잘하건 잘못하건 욕먹을 수 있는 자리인데 상처를 견딜 수 있겠느냐, 나는 지켜볼 자신이 없다’ 했고, 의외로 친정 가족들이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얼마 전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굉장히 좋아하셨습니다. 본인이 하실 수 없는 것을 딸이 이루셨다고 생각하신 듯합니다. 마지막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굉장히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남편은 지금 적극 지지자입니다.

박관우: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씀 한 번 해주세요.

한정미: 인생의 50이 넘어가고 삶을 뒤돌아보니까 저를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 가족들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항상 지지해 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적극적으로 끝까지 살림까지 도맡아서 해주시는 남편도 있고 엄마 멋있다고 해주는 아들과 지지해주는 딸과 낳아주신 부모님 모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박관우: 의정활동에 대해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행정사무감사를 마쳤습니다. 느낀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정미: 저희가 들어온 지 두 달 밖에 안됐는데 행정감사를 했습니다. 8000억이나 되는 예산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시간이 조금 적었지만 그래도 집중적으로 어떤 한 분야에 이건 아니다 싶은 부분은 파봤습니다. 그래서 이제 공직자들하고 같이 일해야 된다는 생각은 있는데 또 감시와 견제를 통해서 여주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낮아지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 계기를 통해서 여주시가 발전했으면 하는 생각으로 밤을 새워서 열심히 했습니다.

박관우: 공무원노동조합에서 시의원들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이신가요?

한정미: 그분들도 노조할 권리가 있고,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데 대화나 좋은 자리에서 함께할 수 있는 부분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아쉬운 점, 감정적이고 자극적인 워딩은 상처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대화를 통해 여주시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하자 결론을 맺었습니다.

박관우: 지난 10월 29일부터 9일간 유럽으로 국외연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비판도 있었습니다. 한정미 의원님께서는 많은 예산이 편성되는 국외연수에 대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한정미: 책을 읽거나 그 나라의 교육제도를 통해서 습득하는 방법도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느껴지는 바는 굉장히 컸습니다. 투자되는 예산에 비해 저희가 얼마만큼을 얻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예를 들어 프랑스의 아동국에 갔을 때는 ‘아 우리나라에도 이런 시스템이 되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깊이 했습니다. 또 로마의 경로당에 갔을 때는 그분들이 우리나라를 부러워했습니다. 거기는 예산지원이 없습니다. 하지만 노인들이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인회장님이 신나서 함께 운영하는걸 보니까 ‘아 저런 부분도 우리가 좀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은 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고 독일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한 담임이 지도한다고 합니다. 아이를 충분히 파악한 후에 직업인으로 기술을 배울지 아니면 학업을 할지 담임이 최종결정을 하신다고 합니다. 학부모와 상담을 해서 결정을 하기는 하지만, 천천히 깊이 바라보는 교육 시스템만큼은 그리고 또 대학원까지 무료인 시스템만큼은 부러웠습니다. 또 여행도 하고 쉬기도 했습니다. 학교 있을 때 보다 쉬지를 못했습니다. 국외 여행에 대해서는 비난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또 가보고 싶습니다.

박관우: 이번 주 금요일 명성황후생가 문예관에서‘여주시청소년진로방향모색’이라는 주제로 의정포럼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 내용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한정미: 제가 요즘에는 교육의 변화가 교육혁신 쪽인데 학생들이 시험을 안보는 학년이 생겼습니다. 중학교 1학년 또는 학교에 따라서 학교 실정에 따라서 결정하기 나름인데,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 꿈의 학교 자유학기, 흥미와 적성을 살릴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는데 실제적으로 학생들이 학교가 끝나고 나서 여주에서는 갈 곳이 없어요. 중앙통에 있는 PC방 정도, 이런 것들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교 끝나고 가방을 놓고 노는데 배움이 되는 시스템, 장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너무 아쉬워서 지역교육청과 학교와 지자체, 시의회가 함께해서 좋은 프로그램에 대한 시스템을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학교에 근무하면서 아쉬웠던 점, 그리고 지자체에서 이해력이 부족했던 부분이 있다면‘제가 함께해서 좋은 모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하는 의도로 생각한 포럼입니다.

박관우: 청소년 문제는 한 가족이나 개별 학교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공동체로서 지역사회가 나서야 할 문제일 텐데 대안이 있을까요?

한정미: 제가 이번에 하는 포럼에 기본 바탕은‘칙센트 미하이’라고 하는 시카고대 교수님의‘몰입과 진로’라는 연구 보고서를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 1000명을 대상으로 6년 동안 무작위로 지금하고 있는 일에 대해 적고, 통계를 낸 것이다. 일의 개념과 재미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의 개념은 목표가 있고 보상이 따르는 개념이고, 재미는 보상 없이 순간의 재미만 추구하는 일들이고 세 번째는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인데 일에 대한 개념으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은 사회생활이나 대학생활을 정말 잘하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 일과 재미의 개념, 어떤 일을 할 때 목표도 있고 보상도 있으면서 재미도 있는 일로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많이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이 제 기본 생각입니다. 청소년들이 나이가 들어 갈수록 본인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두 가지가 만족되는 것을 만들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정에서는 정서적인 부분이고 학교에서는 진로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는 진로담당선생님이 계십니다. 미국에서는 어떤 고등학교에서는 상담선생님만 일곱 분이십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학교가 작던 크던 한 분이세요. 그러면 한 학생을 관찰하는데 큰 학교 같은 경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충분히 관찰을 해서 이 학생의 흥미가 뭐고 적성이 뭐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나오고 이 아이가 이런 쪽에 흥미가 가지고 있으면 시스템 쪽으로 가지고 있고 그에 대한 보고서가 나오고 해야 하는데 여주시에서는 지금 전무입니다. 지역교육청에서도 진로담당하시는 선생님이 계시는데 한 가지 업무만 하시는 것이 아니시고 여러 업무를 같이하시다보니까 창의력이 없는 상태이시고 또 지금 지자체에서는 교육체육과 과장님 한분에 청소년 팀장님 한분 또 주무관님 계시고 진로담당하시는 분이 계시지만 한 가지 일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진로 담당 예산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 꼴찌예요. 여러 가지 예산이 풍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은 지역교육청, 학교 지자체에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관우: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한정미: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저를 믿고 뽑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대와 희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우리 동네 교육전문가로서 여주시에 걸 맞는 교육적 시스템, 교육적 방향, 학부모와 학교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모임도 만들 것이고요. 포럼으로 방향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원하는 곳에 교육적 지향을 하는 곳에는 요청하시면 함께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제 임기동안 여주시의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끝까지 믿어주시고 지지해 주십시오.

박관우: 오늘은 여주시의회 한정미 시의원님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한정미: 감사합니다.

박관우 기자  pkw3930@hanmail.net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관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