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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 편집장 칼럼우리는 여주사람 입니다.

우리는 여주사람입니다.
당신이 태어난 곳이 인심 좋은 충청도 어느 산골이든, 사투리 억센 경상도 바닷가든, 산 높고 물 깊은 강원도이든, 황토 흙 붉은 남도의 어느 곳이든 지금 당신이 여주에 살고 있다면 당신은 여주사람입니다. 당신이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키우고 살든, 혼자 살든, 부모를 모시고 살든 여주에 살고 있으면 여주사람입니다.
꼭 우리나라에서 태어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이 베트남에서 왔던 몽골에서 왔던 얼굴색이 다르고 말이 어눌해도 우리는 여주사람입니다.
여주에서 살며 함께 고생했던 그 많은 날들이 당신이 여주사람이라는 증거입니다.
당신의 가정이나 다니는 직장에서 가족들과 동료들과 함께 쉬며 산책하던 영릉, 추억을 나눈 신륵사, 함께 먹던 막국수, 이 모든 기억이 당신이 여주사람이라는 증거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따라 여주에서 사는 사람도, 멀리 가정을 이루기 위해 해외에서 왔어도 당신은 여주사람입니다.
그리고 지금 여주에서 살던, 타지로 나가 살던 당신은 여주사람입니다.
어릴 적 함께 놀던 개울가와 빨래터, 학교운동장, 홍수가 나면 물 구경하던 강가, 동네 큰 느티나무 그리고 친구들을 간직한 당신의 마음이 당신이 여주사람이라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여주사람입니다.
어느 학교 몇 회 졸업생이어야 하고
어느 면 출신인지 가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 작은 차이로 사람을 나누고 차별하는 것은 너무나 옹졸합니다.
우리 안에 작은 울타리를 털고 더 큰 우리로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여주신문이 여주사람들의 걱정과 희망을 함께 하겠습니다.
당신의 기쁜 일에 함께 기뻐하고 슬픈 일에 함께 슬퍼하겠습니다.
작은 차이를 강조하기보다 크게 같음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우리는 여주사람입니다!!!

박관우 기자  pkw39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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