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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만나는 창명여중 학생 오케스트라

가을에 만나는 창명여중 학생 오케스트라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8.11.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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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가을음악회 개최

여주 창명여자중학교(교장직무대리 황병권)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생오케스트라는 지난 1일 창명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지역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6회 가을음악회를 펼쳤다. 오케스트라는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며 관람하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교장선생님은 “한 송이 싱그러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 여름, 가을에 이르기까지 온갖 노력과 기다림이 필요했던 것처럼, 우리 창명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지난봄부터 여름, 가을까지 오늘 음악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왔습니다.”라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전교생 48명이 평소 시간을 아껴 열심히 연습한 곡인 쇼스타코비치(Waltz No.2) , 헨델(Largo), 바흐(Minuet), 비제(Habanera), 다니엘 비달(Aux Champs-Elysees)의 수준 높은 곡들과 다양한 OST(인생의 회전목마, 타이타닉, 쥬라기공원)곡을 선보였다.

본 공연에 앞서 오후 2시에는 대신면 소재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초청연주회를 가졌다. 간단한 해설이 있는 공연이며 올해로 4년째 이루어지고 있다. 지휘자(김진규음악교사)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여건에 있는 어린 학생들에게 의젓한 선배들이 들려주는 하모니는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며, 중학교에 입학하면 나도 저렇게 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라고 하였다.

2012년 창단되어 전교생이 오케스트라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2회의 합주와 1회의 레슨, 토요일 자율연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켜 매년 지역 초등학생 초청음악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월 10일(월) 인천시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회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 경연대회’에 창명여중 학생 오케스트라가 참가하였다.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과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에 잘 맞아 다양한 영화에 삽입되기도 한 유명한 쇼스타코비치의 Waltz No.2 곡을 연주하여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창명여중 학생오케스트라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보다 감성적인 여주시를 만들어 가는 동시에 학생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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